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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2화 금신을 부수고 무적이 되다!

“흠! 너처럼 그렇게 나대다가 죽는 거야!”

대장로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나한사의 동인금신은 현문에서도 이름이 있는 공법인데 레벨이 높아지면 칼이든 총이든 뚫을 수 없게 되는데 탱크도 찢을 수 있다고 한다. 더 무서운 것은 동인금신의 최고봉에 도달하면 온몸이 금색으로 되어 백 년 동안 썩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장로가 포효하며 크게 심호흡하자 온몸에 금빛이 눈을 부셨는데 마치 작은 인간형 태양 같았다.

연혜진이 그 모습을 보고 서준영을 향해 외쳤다.

“서준영 씨, 나서지 말아요. 나한사의 동인금신이에요. 아무리 대가라고 해도 동인금신은 안 돼요. 자칫 잘못하면 죽어요. 그러니까 우리 힘을 합쳐요. 내가 공격할 테니 기회를 찾아요. 우리 드래곤 팀 자료실에서 동인금신의 기록을 본 적이 있는데 그의 약점은 겨드랑이에서 아래로 3인치 되는 곳이에요. 거기만 공격하면 죽일 수 있어요.”

말을 마치자마자 연혜진이 발을 들어 대장로를 향해 돌진했지만 결국 서준영이 더 빨랐다. 그는 중심을 잡고 달려오는 대장로를 향해 오른 주먹을 들었다.

대장로는 온몸으로 금빛을 내뿜고 바닥에 깊은 발자국을 남기며 서준영을 향해 흥분한 황소처럼 돌진했다. 사실 나한사 동인금신의 전투력은 많은 기술을 필요하지 않고 그저 완력으로 뚫고 나가는 것이었다.

장이준, 우준, 독수리, 북국 늑대와 연혜진은 발광하는 황소처럼 돌진하는 대장로를 상대로 서준영이 담담하게 주먹을 던지는 것을 보고 불안해했다.

“저 자식 미쳤어? 맨주먹으로 동인금신의 돌진을 막겠다는 거야?”

장이준이 외쳤다.

연혜진도 대경실색하며 외쳤다.

“서준영 씨, 미쳤어요? 빨리 피해요! 오너 강자라면 모를까, 동인금신과 정면승부를 겨루겠다는 것은 죽겠다는 거예요!”

하지만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서준영이 주먹을 날리는 순간 천둥 번개 소리가 주위에 울려 퍼졌다. 주먹은 마치 못에서 나와 기운을 내뿜는 용처럼 한 줄기의 빛 기둥이 되어 대장로를 향했다. 권법은 갑자기 또 사나운 호랑이로 변하여 모두의 귀청을 울리며 포효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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