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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화 오너의 위엄

윤민상은 못 볼 꼴을 본 것마냥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윤민상은 소파에 앉아 있는 서준영을 보며 전혀 못 믿는 표정으로 비웃어 댔다.

“안 어르신, 장난 그만 치세요. 이 젊은이가 최상의 영단을 정제한 제단사라고요?”

“6성급 평정을 받은 제단사 중 이렇게 젊은이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안 어르신, 이제 진짜 제단사를 불러내 주시지요.”

윤민상은 죽어도 믿을 수 없었다. 저기 소파에 앉아 있는 서준영이 최상 영단을 정제했다니, 단약의 재앙 뇌운을 불러내다니, 온 도시를 떠들썩하게 만든 제단사라니.

윤민상뿐만 아니라 서준영과 알고 지내던 조진웅과 정청운도 의심에 가득 차 있었다.

유독 서준영과 자주 연락하던 정청운은 그는 유영식마저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실력이 있고 의술이 아주 대단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정청운도 서준영이 최상 영단을 정제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못했다.

설사 실패했다 하더라도 조금 전의 단겁뇌운은 제단사의 등급이 육성급 이상은 된다는 것을 뜻한다.

근데 서준영이 육성급 제단사 수준이라고?

만약 진짜라면 서준영은 무도계에 둘도 없을 천재이다!

무도, 의술, 단도 중 뭐 하나 못 하는 게 없으니까 말이다.

이런 사람은 현가 6 대문가에서 뺏지 못해 안달일 것이고, 심지어 드래곤 대표팀에 들어가 중점적으로 양성되어야 한다.

안호철은 무심하게 웃더니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윤 문주, 저는 농담을 하지 않았습니다. 서준영이 최상 영단을 만든 제단사가 맞아요.”

이 말을 들은 대가들은 멍하니 소파에 앉아 있는 서준영을 바라봤다.

“네가 서준영인가?”

윤민상은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

만약 윤민상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임장덕네 손자가 손을 봐달라던 사람도 이름이 서준영이었다.

“설마 같은 사람이겠어?”

그러나 단겁뇌운을 해낼 수 있는 제단사는 이제 와서 아부해도 늦었는데, 어떻게 겨냥할 수 있겠는가?

“네, 제가 서준영입니다.”

서준영은 눈썹을 치켜들고 고요한 눈빛으로 눈앞의 윤정민과 뒤에 서있던 정청운 등 대가를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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