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395화 한 사람만이 구해줄 수 있어요

강운 그림자팀 거점.

단독 별장 안.

송강호가 방에서 나오더니 무거운 표정으로 연신 고개를 저었다.

옆에 있던 나서진이 긴장한 듯 물었다.

“송 신의님, 어떤가요? 살릴 수 있나요?”

“살릴 수 있긴 하지만...”

송강호가 대꾸했다.

순간 나서진이 흥분하며 90도로 인사했다.

“송 신의님, 제발 저 두 사람 살려주세요. 살려만 주신다면 저 나서진의 은인님입니다.”

송강호가 다급하게 나서진을 막아서며 한숨을 내쉬었다.

“나 팀장님, 일단 제 얘기 끝까지 들어주세요.”

“신의님, 말씀하세요.”

나서진이 다급하게 말했다.

“현재 두 사람의 상태는 매우 심각합니다. 오장육부가 거의 다 부서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산 것도 기적이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아까 전체적으로 검사했을 때 발견한 게 있다면 두 사람의 체내에 두텁고 순수한 진기가 흐르면서 그들의 심맥을 지켜주다 보니 일말의 희망이 생긴 거예요.”

송강호가 실눈을 뜨고는 뒷짐을 진채 고민했다.

“하지만 이 진기가 다 소모되면 이 두 사람도 죽음을 맞이할 거예요.”

나서진은 이를 듣더니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송 신의님, 그럼 저 두 사람 얼른 좀 살려주세요. 살려만 주신다면 강운 그림자팀 모두가 송 신의님을 믿고 따를 겁니다.”

말이 끝나기 바쁘게 나서진의 뒤에 서 있던 그림자팀 멤버들이 일제히 송강호에게 90도로 인사하며 말했다.

“송 신의님, 제발 살려주세요.”

송강호는 다급하게 그들을 일으켜 세우며 고개를 젓더니 한숨을 내쉬었다.

“나 팀장님, 제가 살려주지 않는 게 아니라 제 실력이 여기까지인 겁니다.”

“이 두 사람의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제 의술로는 도무지 살릴 방법이 없습니다.

이 말에 나서진과 그림자팀 멤버들의 안색이 급변했다.

“송 신의님, 정말 살릴 방법이 없는 건가요?”

나서진이 다급하게 물었다.

송강호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방법이 없습니다.”

순간 나서진은 얼빠진 사람처럼 눈빛도 어두워졌다.

거실에서 듣고 있던 그림자팀 멤버들도 실망에 축 처져 있었다.

이런 광경에 송강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