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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4화 강운 드래곤팀 조장 후보

“알겠습니다, 도련님.”

비서가 대답했다.

이내 진강오의 차도 현장을 빠져나갔다.

...

별장 안,

방으로 들어간 서준영은 침대에 누워있는 주란화를 보고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주란화의 몸을 감싼 영기는 마치 물처럼 천천히 흐르며 그녀의 근육, 뼈, 살점과 장기들을 치유해 주었다.

“서 선생님, 누님 진짜 괜찮아진 거죠?”

도민준 등은 서준영의 뒤에 서서 긴장한 말투로 물었다.

서준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괜찮아. 누님 몸속의 생기가 점점 회복되고 있어. 근데 아직 며칠은 더 조용하게 휴식해야 해. 너희들은 여기 지키고 있어.”

“네.”

도민준 등은 이렇게 대답했다.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듯한 느낌이었다.

동시에 서준영에 대한 숭배와 존경이 더욱 깊어졌다.

거의 죽을 뻔하다가 도로 살아난 것이다.

하늘을 거스르는 수단이 거의 신선이나 다름없었다.

서준영은 이내 다시 거실로 돌아왔다. 안호철이 아직 안 가고 남아 있었고 그 옆에는 안중헌도 있었다.

안호철은 자애롭게 웃으며 말했다.

“준영아, 넌 정말 보면 볼수록 신기한 아이 같아. 음과 양을 거스르고 죽을 뻔한 자를 도로 살려내는 최상급 영단도 제련해 내고 파경단까지 정제해 내다니... 정말 말로는 너의 재능을 설명할 길이 없구나.”

안호철은 서준영에 대한 총애를 남김없이 표현했다.

이런 젊은이는 정말 꽉 잡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만 안씨 집안도 용진 8대 가문과 대적할 자격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안호철도 잘 알고 있다. 서준영과 같은 인재는 작은 강운시가 가둘만한 인재가 아니라는 걸 말이다.

언젠간 더 넓은 세상으로 날아갈 것이다.

용진이야말로 그의 미래의 무대가 될 것이다.

하여 서준영을 꽉 잡고 있을 수 없다는 걸 안호철도 잘 알고 있다. 그러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다.

사람이든 일이든 다 적당한 도가 있다.

서준영이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과찬입니다.”

안호철이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준영아, 혹시 강운 드래곤팀에 합류할 생각 있어?”

“강운 드래곤팀이요?”

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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