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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7화 연단 정제 실패

조진웅, 정청운을 포함한 다섯 대가도 얼굴에 흥분하고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이런 단약의 재앙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는데... 이 별장 안에 사람은 어떻게 영단을 제련해 낸 거지? 이렇게 공포스러운 천지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니.”

칠보탑에 두 명의 대가 중 회색 한복을 입은 노인이 찰랑이는 머리에 뒷짐을 지고 높은 위세를 부리며 끊임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이런 영단 재앙은 내가 4년 전 용진 제단각에서 5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연단대회에서 한 번 본 적이 있지. 칠성의 제단사가 정제한 최상급 연명단이었지!”

학산파 윤민상은 기억을 해낸 듯 흥분에 겨워 끊임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그 연명단은 용진 전쟁 부의 어느 큰손이 10조 원의 가격에 사 갔었지.”

“소문에, 그 큰손은 단을 먹고 7년을 연명했고, 지금도 전쟁부의 중요한 위치를 장악하고 령국 주변의 나쁜 놈들을 진겁하고 있다지!”

몇몇 대가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작은 강운시에서 이런 영단 재앙이 나타나다니, 정말 보기 드문 일이다!”

“혹시 별장 안에 제단사가 제단각의 사람인가?”

조진웅은 혼자 중얼거렸다.

순간 나머지 네 명의 대가는 서로 눈길을 주고받더니 이내 표정이 굳어졌다.

만약 정말 제단각의 제단사가 별장 안에서 최상 영단을 정제하고 있다면, 그들이 들어가서 최상 영단을 쟁탈하는 것은 제단각과 전쟁을 벌이는 것과 다름없다.

때가 되면 임의의 6등급의 제단사 한 명이 나타나 손 까딱하면 그들이 소유한 대가 무리의 강자가 나서서 이들 다섯 명의 대가를 공격하여 참살할 것이다!

제단각은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존재다.

감히 그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상황 파악을 끝낸 다섯 명의 대가는 얼굴이 점점 어두워져서 보기 흉해졌다.

다섯 명의 대가가 망설이고 있을 때 하늘에서 우뢰는 하나둘 바닥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우르릉! 우르릉!

거대하고도 굵은 벼락은 번개구름 속에서 뿜어져 나와 별장을 공격했다!

이런 벼락 재앙에 별장 밖의 무술 유단자들을 모두 놀래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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