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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화 검술 개천

대나무 숲에서 그들을 둘러보고 있던 수천 명의 사람들은 안호철의 말을 듣고 흥분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안호철이 강운시에서 독보적인 봉준호의 독고구검을 한 수에 제압할 수 있다고?

이건 정말 미친 짓이다.

봉준호는 이 독고구검으로 대가 3명을 제압하고 단번에 대가의 경지에 올라 20년 동안 그 위치에 있었던 사람이다.

20년 동안 대가의 경지에 있으면서 쌓은 실력과 경험은 보통 대가의 실력을 갖춘 사람들은 비교할 수조차 없을 것이다.

게다가 소문에 의하면 봉준호는 이미 세미 오너의 실력을 갖추었고 오너의 경지에 이르는데 한 걸음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했다.

현장에 있던 무술을 읽힌 사람들은 모두 봉준호의 뜻을 잘 알고 있었다. 봉준호가 오너의 경지에 오른 안호철을 상대로 대결을 청한 것은 바로 예전에 대가 세 명을 꺾고 대가의 경지에 오른 것처럼 이번에도 안호철을 꺾고 오너의 경지에 오르기 위함이었다.

그 순간, 안호철의 말이 나오자 봉준호는 기세가 다시 솟구쳐 이전보다 더 왕성해졌다.

사람들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셨다.

엄청난 기세와 무서운 아우라, 이것이 바로 20년 동안 대가의 경지에 있은 자의 위압이란 말인가?

주위에 있던 수천 명의 사람은 저도 모르게 온몸이 떨렸고 그를 향해 존경심을 표하고 싶었다.

반면, 담담한 얼굴을 하고 있는 안호철은 그저 평범한 늙은이 같아 보였다.

그러나 그런 안호철을 얕잡아 보는 사람은 없었다. 대가 실력자 안호철이었고 그리고 지금은 어쩌면 강운시의 유일한 오너일지도 모르는 자였기 때문이다.

모두가 두 사람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었고 이번 대결로 인해 안호철이 오너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소문을 확인하고 싶었다.

이것이 바로 현장에 있던 절대다수 사람의 생각이었다.

조씨 가문의 조진웅과 조혁 역시 사람 중에 서서 안호철과 봉준호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할아버지, 안호철이 정말 오너의 경지에 이른 것일까요?”

조혁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의 물음에 조진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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