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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화 4,000만 원 vs 감옥

이때, 입구에 비집고 서 있던 몇 사람들이 눈을 마주치고는 바삐 고개를 돌려 거실로 돌진했다. 그러고는 탁자 위의 세골단을 손으로 빼앗아 직접 배 속을 삼켰다!

그들도 강해지고 싶었다!

순간 별장 거실에서 비명이 들려왔고, 그 비명은 한 시간 넘게 계속되다가 멈췄다.

다행히 산 중턱에 위치한 별장이라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외부인들 귀에 어떻게 들렸겠는가.

그렇게 별장 입구에 있는 몇 그루의 나무들에는 재수가 없이 많은 주먹 자국이 생겼다.

임현우를 비롯한 남자들은 모두 땅에 무릎을 꿇고 앉아 흥분과 존경이 섞인 눈빛으로 서준영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서준영 씨를 결사적으로 따르자! 서준영 씨는 이제부터 저희의 새로운 아버지입니다!”

그러자 서준영이 싱그럽게 웃으며 말했다.

“모두 일어나서 얼른 씻어. 내가 저녁에 축하하는 기념으로 나가서 술이라도 쏠 테니까.”

여섯 명, 모두 외력이었다. 진정으로 내력에 입문할 수 있을지는 그들 자신의 행운에 달려있다.

“정말이요? 고맙습니다!”

몇 명의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기뻐하며 벌떡 일어나서는 깨끗이 씻으러 갔다.

30분 후, 여섯 사람은 새 옷으로 갈아입고 사람 흉내를 낸 다음 서준영을 따라 별장을 떠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임현우의 제안으로 그들은 새로 생긴 고급 클럽에 도착했다.

“준영 씨, 이 셀린 클럽은 새로 문을 연 곳이에요. 고급스러운 게 아주 좋대요. 저도 이전에 물이 좋다는 소리만 들었지 직접 처음 와봤어요.”

임현우는 싱글벙글 웃으며 문 앞에 있는 짧은 치마 차림에 키가 크고 피부가 하얀 손님맞이 아가씨를 보고 화끈한 눈빛을 내비쳤다.

뒤에 있는 다섯 남자 역시 매우 흥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서준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발걸음을 옮겨 안으로 들어갔다.

룸을 정한 다음 몇 사람은 술을, 몇 사람은 노래를 불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윤이라는 남자가 일어나 술을 사러 나갔다.

그러나 반나절이 지나도록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젠장! 이윤 이 녀석 도대체 뭐야, 무슨 술 하나 사러 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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