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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화

"그래!”

허영은 음흉하게 미소를 지었다.

"내가 신세희를 죽게 할 거야! 걔가 죽어야만 우리 딸 서아가 행복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서아와 부소경이 이미 결혼식을 올렸는데 부소경이 마지막에 번복할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니까!”

임지강은 음산하게 허영을 바라보며 대꾸했다.

“나도 네가 이렇게 음흉할 줄은 몰랐네!”

“……”

허영은 말이 없었고, 임지강은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됐어, 죽었으면 죽었지, 신세희는 진작에 감옥에서 죽었어야 했어. 아니면 그 후에 신세희를 납치했을 때 죽였어야 했어. 그것도 아니면 곽세건 그 사건 때가 신세희의 마지막이었겠지, 걔는 이미 한 달 이상을 더 살았다고. 죽었으면 죽은 거지!”

허영은 희망에 찬 눈빛으로 임지강을 바라보았다.

"신세희가 죽는 게 첫걸음이고, 그다음엔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까?”

“탈출하지 않아!”

임지강이 말했다.

“한 번의 우연한 사고를 일으켜서 서아의 뱃속에 있는 아이를 제거해야 해. 그리고 그 책임을 이곳의 경호원과 직원에게 떠넘기는 거지, 그렇게 하면 부소경이 우리의 약점을 잡으려 해도 잡지 못하게 되는 거야. 그리고 서아는 여전히 그의 합법적인 아내이고 말이야.”

시즈키는 여전히 그의 합법적인 아내입니다."

허영은 남편의 목을 감격스럽게 안았다.

“여보, 역시 당신은 방법이 있었어.”

"아빠……”

임서아는 울고 웃으며 임지강을 애절하게 바라보았고, 세 식구 모두 직원과 경호원이 실수를 하는 것에 희망을 걸었다.

그러나 3일 동안 감시를 받은 뒤, 임 씨 집안 세 식구는 이렇게 남에게 죄를 전가하는 일은 도저히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소경이 선호하는 직원들은 모두 훈련이 잘 되어 있었고, 매우 신중하며 그녀들은 임 씨 집안의 세 식구에게 절대 가까이 가지 않았다.

집 밖에서 보초를 서는 경호원은 더욱 그러했다.

임씨 집 전체가 감옥이 따로 없었고, 그들은 절망에 더 가까워졌다.

한편, 부소경도 약간 절망적이었다.

이미 사흘이 지났는데, 엄선우가 사람들을 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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