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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9 화

한지혜는 고인우에게 물을 건네주며 나긋한 목소리로 부드럽게 물었다.

“얼른 물 마셔. 너 그러다 진짜 체하겠다.”

고인우는 양 볼에 가득 찬 만두를 목구멍으로 넘기느라 애를 쓰고 있었다. 물을 한껏 많이 마시고서야 비로소 만두를 전부 삼킬 수 있었다.

허연후는 만두가 목에 걸려 힘들어하는 고인우를 보고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입꼬리를 끌어올려 씩 미소 지었다.

“더 드실래요? 제가 더 먹여 드릴게요.”

한지혜가 미간을 찌푸린 채 허연후를 째려보며 경고했다.

“인우 괴롭히지 마세요.”

허연후는 무고한 척하며 자기가 상처받은 것처럼 억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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