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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8 화

말을 마친 뒤 허연후는 한지혜 손을 잡고 자신의 가슴을 치려 했다.

이에 한지혜는 빠른 속도로 손을 빼내고 냉정한 눈빛으로 허연후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연후 씨, 허가은 씨에게 어떤 벌을 주던 제가 알 바 아니에요. 그건 연우 씨가 신경 써야 할 일이죠. 어제 가은 씨가 저를 욕할 때 저는 손찌검을 했고 저를 헐뜯는 유언비어를 인터넷에 올렸을 때는 제가 직접 증거를 찾아서 명예를 회복했어요. 총체적으로 보면 제가 손해를 본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용서해줄 마음은 없으니까 그렇게 아세요. 연후 씨와 더 다투기 싫으니까 저와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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