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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5 화

Penulis: 달코
육천우는 손님들 접대하느라 한 바퀴 돌고 나니 머리가 좀 어지러워지자 자리를 찾아 앉아 휴식을 취했다.

혼자 앉아 있는 육천우를 발견한 차유라는 바로 앞으로 다가가서 말했다.

“천우야, 왜 그래? 술 많이 마신 거야?”

육천우는 반쯤 감은 눈을 하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머리가 좀 어지럽네.”

“내가 부축할게. 위층에 올라가 좀 셔.”

차유라는 복무원을 불러 함께 육천우를 부축해 위층 방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육천우는 침대에 쓰러져 꼼짝하지 못했고 차유라는 그런 육천우에게 다가가며 불렀다.

“천우야, 천우야.”

아무리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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