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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2 화

그 말을 들은 박서준은 생각도 해보지 않고 거절하기 바빴다.

“절대 안 돼요. 이러면 마음이 불편하지도 않은가요? 아저씨는 가정이 있으신 분인데 이렇게 나오면 제 어머니를 불륜녀가 되는 거잖아요. 그때도 같은 이유로 저의 어머니가 지금 이 지경이 된 거잖아요. 어머니가 한평생 나아질 수 없다고 하더라도 아저씨가 어머니를 돌보는 건 반대에요.”

육상근은 그를 측은히 바라보았다.

“나와 임다윤은 이미 끝난 사이야. 우리는 별거한 지 20여 년이나 된 데다가 이미 부부관계가 성립되지 않아. 단지 임다윤이 나의 어머니를 구해준 은혜로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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