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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7 화

육씨 가문은 임다윤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었다.

임다윤은 계속 이대로 가다가 자신이 한평생 감옥에서 썩을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때 임다윤은 머리 위로 무언가가 쏟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가 고개를 들자 한 여자가 물이 잔뜩 든 대야를 들고 그녀의 머리 위로 붓고 있었다.

여태껏 귀한 대접만 받은 임다윤은 이런 대우는 처음이었다.

임다윤은 바로 몸을 일으켜 여자한테 다가가 이를 악물며 말했다.

“지금 나한테 뭘 쏟은 거야?”

여자는 깔깔 웃었다.

“맡아보면 몰라?”

임다윤은 그제야 냄새를 맡아보자 고약한 악취가 코를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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