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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장

윤우선은 방금 이 몇 사람이 통곡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기만 하다가, 자신이 그들에게 억대의 현금을 빼앗긴 일을 완전히 잊어버렸다! 그리고는 이제 문득 생각나 시후에게 "은 서방!! 내 돈을 다 돌려줘! 나 오늘 몇 억을 뺏겼어!!”라고 소리쳤다.

시후가 두 사람에게 모든 돈을 기부하게 한 것은 이들을 응징하는 한편, 장모님에게도 교훈을 주고자 한 것이었다. ‘이건 당신의 욕심에서 일어난 일 아니에요? 도박에 중독되지 않았느냐고요? 고스톱을 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아닙니까? 지금 당신이 모든 현금을 다 잃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죠!’ 그러자 시후는 능청스럽게 말했다. "장모님한테서 받은 돈을, 어떻게 할지 세 사람이 어서 상의해 보세요!”

눈을 마주친 사람들은 "우리가 가진 돈은 다.. 아까 벌어 들인 것을 포함해서 다 기부했는데..?”라며 얼버무렸다..

시후는 뒤돌아보고서 "아.. 어머님, 저 사람들은 이제 돈이 한 푼도 없다고 합니다.. 어떡하죠?"라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뭐라고?” 윤우선은 갑자기 화가 나서, 한 손에는 홍라연의 머리를, 한 손에는 하연의 머리를 잡고, 두 팔을 힘껏 흔들었다. 두 사람의 머리카락이 잡아당겨 얼굴을 거칠게 부딪히기도 했다. 윤우선은 히스테리를 부리며 "야아아아아!!!! 이야아아악!! 너희 둘은 천 번 칼을 맞아도 싼 년들이야!! 어서 빨리 내 돈 다 돌려줘! 돌려줘!!!"라고 욕을 해댔다.

두 사람의 머리카락은 모두 한 움큼 뽑혔고, 두 사람은 아파서 소리를 지르며 계속 울부짖었다. 홍라연은 "동서 살려줘!! 자네 돈은 모두 하연에게 있어!! 나는 돈 못 땄잖아~!! 아야아야야!!! 그만해!! 머리 좀 놔줘!!! 아이고!!!"

그러자 윤우선은 홍라연을 놓아주고, 두 손으로 하연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그녀의 머리를 끊임없이 흔들다가, 곧 뒤로 잡아당겼다.

"야!! 하.연.!!! 오늘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당신 얼굴의 가죽을 한 층 벗겨 버릴 거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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