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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장

소수도는 절대 시리아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아무리 시후에게 애원해도 시후가 결코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가 시리아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그의 딸 소민지를 빨리 엘에이치 그룹의 회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시후가 소민지가 가장이 되면 소수도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방금 그는 시후가 아버지가 회장직을 포기하기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의 마음에 떠오른 첫 번째 가능성이자 유일한 가능성은 시후가 그의 딸 소민지가 엘에이치 그룹의 회장직을 차지하기를 원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곧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 아버지가 감히 시후의 뜻을 거역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때 소성봉도 혼란스러워졌다. 그는 자신이 국내 최고 재벌가 회장이라고 생각했고, 시후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를 해외로 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소문이 퍼지기라도 할 때 LCS 그룹은 분명히 대중의 비판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시후는 바보가 아니었고 소성봉을 공개적으로 납치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블랙 드래곤이 조치를 취하도록 허용했다. 블랙 드래곤과 같은 용병 조직은 단순한 소성봉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에서 감히 내전을 벌일 것이다. 그래서 소성봉은 극도로 당황했다.

이때 소수도는 소성봉이 시후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봐 너무 두려워서 소리쳤다. "아버지! 은시후가 농담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저는 그에 의해 오랫동안 시리아로 보내져 있었습니다. 알다시피 저는 지금 이렇게 말랐고요! 그리고 그는 나를 납치했을 뿐만 아니라, 몇 달 동안 수덕이도 개농장에 갇혀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를 풀어줄 생각이 없었어요! 그러니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아버지를 시리아로 보낼 겁니다. 정말로 시리아로 보내진다면 1년 반 동안 정말 괴로운 시간을 보낼 거라고요!”

이 말을 듣고 소성봉은 간이 떨리는 것을 느꼈다. 그제서야 그는 시후가 블랙 드래곤을 정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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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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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형
응원할수가 없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뭐하는건지.. 한 챕터가 쓰다만 일기장도 아니고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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