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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2장

LCS 그룹에는 전국 각지, 심지어 전 세계에 친척들이 많이 있었다. 친척들 가운데에 성이 ‘은’씨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경제력은 LCS 그룹에 비하면 매우 뒤떨어져 있었다. 그러므로 시후가 LCS 그룹의 사람이라면 주우천은 그를 화나게 할 수 없지만, 친척일 뿐이라면 주우천은 전혀 무서워할 필요가 없을 것이었다. 창신 그룹도 역시 유명하고 권력도 강하기 때문위다. 그리고 LCS 그룹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은데, 어떻게 일개 LCS 그룹의 친척이라는 청년에게 모욕을 당하겠는가?

이때 시후는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방금 은소리 씨를 안다고 하던데.. 지인인가요?”

"물론이죠!" 주우천은 퉁명스럽게 말했다. "은소리 이모는 제 아버지와 아주 좋은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며칠 전에도 함께 저녁을 먹었다고요!"

시후는 큰 관심을 보이며 말했다. "은소리 씨와 친하다고 하던데, 은소리 씨가 나에 대해 언급하지 않던가요?”

주우천은 입술을 삐죽이며 경멸적인 어조로 말했다. "당신은 단지 LCS 그룹의 친척일 뿐인데 내가 아는 한 LCS 그룹의 친척 중에는 당신과 같은 젊은이가 수없이 많을 텐데 어떻게 LCS 그룹이 나에게 당신을 언급하겠어?!”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내가 누군가 당신의 휴대전화를 가져오게 할 테니 직접 전화해서 물어볼래요?”

시후의 장난스러운 표정을 본 주우천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렇게 생각했다. ‘혹시라도 이 사람이 정말 엄청난 배경을 가진 거물인가?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은소리 이모에게 전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 최소한 지원군 에게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기회니까!’ 그래서 그는 즉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았어요! 휴대폰을 돌려주면 이모한테 전화해서 몰어보죠.”

시후는 안세진에게 윙크를 하며 말했다. "얘 휴대폰을 가져오세요."

…….

동시에 창신 그룹도 누군가에게 이 일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고 있었다. 피드백에 따르면 주우천은 공항의 사내들에 의해 버킹엄 호텔로 끌려 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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