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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0장

은소리의 말은 즉시 주우천이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다. 은소리의 말이 맞았다. 그래도 중재할 기회가 있을 때 최선의 조건을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2년이 3년이 되면 1년을 헛되게 보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이것을 생각한 그는 서둘러 시후에게 말했다. "첫 번째를 선택하겠습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며 말했다. "그런데 1분이 지나서요.. 이제 첫 번째 선택은 3년 동안 바다에서 선원으로 일하는 겁니다. 이 3년 동안 당신은 배에서 내릴 수 없습니다."

주우천은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지며 울부짖었다. "은시후 씨! 농담하지 마세요! 2년이면 충분하잖아요?!”

시후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미안해요. 게임의 규칙은 어길 수 없어요. 이제 첫 번째 선택은 3년입니다. 1분 더 주죠. 신중하게 고려한 후 수락할 것인지 말씀하세요. 앞으로 1분 후에도 선택하지 않으면 첫 번째 선택은 4년이 됩니다!"

주우천은 즉시 멘붕했다. 그 순간 그의 머리는 후회로 가득 찼다. 이런 상황인 줄 알았더라면 때려죽여도 한국에 다시 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2년이 진짜 3년이 될 줄 알았더라면 그는 바로 선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후회를 해도 돌이킬 수는 없다. 따라서 그는 계속해서 손실이 확대되지 않도록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요! 첫 번째를 선택하겠습니다.”

시후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며칠 동안 서울에 머물러요. 해상 운송 회사가 오픈하면 최대한 빨리 가장 적합한 경로를 마련해 줄게요. 그럼 배에 타면 됩니다.”

주우천은 눈물을 흘리며 간청했다. "은시후 씨, 서울에서 열리는 혜리의 콘서트에 참석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저는 그녀의 특별 게스트입니다. 전국의 팬들이 콘서트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후는 그를 비웃었다. "아직도 콘서트 생각 중인가요? 앞으로 3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다시는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기회가 없을 겁니다. 배를 타더라도 당신을 감시하고 얼굴을 보여주지 못하게 할 겁니다.”

주우천은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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