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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8장

은소리는 서둘러 말했다. "잠깐만 잠깐만! 이 고모가 너에게 좀 부탁할 게 있어. 주우천의 아버지가 아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싶어해서.. 혹시 괜찮을까?”

"전화 통화요?" 시후는 눈살을 찌푸리며 겁에 질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는 주우천을 바라보더니 스피커를 켜며 말했다. "그럼, 전화해도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하지만 최대 2분만 가능합니다.”

시후가 동의하자 은소리는 재빠르게 말했다. "오케이 오케이, 그럼 전화하라고 할 게! 괜찮지?”

“네.”

은소리에게서 가능하다는 답을 받은 주정도는 곧 바로 주우천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시후는 전화를 받은 후 스피커를 켜고 휴대폰을 주우천에게 주었다.

주정도는 스피커 너머에서 물었다. "우천아, 거기 있니?"

주우천은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갑자기 울부짖었다. "아빠! 아빠, 저를 좀 구해주세요!! 아빠!!! 여기에 저를 배에 보내서 3년 동안 선원으로 일하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3년 동안 배에서 내릴 수가 없대요 아빠!! 빨리 저를 구출할 방법을 찾아주세요!"

주정도는 당황스러운 듯 말했다. "우천아, 아빠는 이 문제에 대해 널 도와주지 못할 것 같다..."

"뭐라고요?!" 주우천은 쓰러지며 소리쳤다. "아빠! 저는 은서의 콘서트에도 참석해야 하고, 다음 분기에는 제 콘서트도 준비해야 해요. 그러니 이렇게 두시면 안 돼요!”

"아직도 무슨 헛소리야? 아직도 콘서트를 생각하고 있는 거야?!" 주정도는 화를 내며 아들을 꾸짖었다. "넌 대체 언제 성숙하게 성장할 거야? 아직도 네가 문제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모르겠어? 네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내가 너를 위해 뭔가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내가 언제까지 네 뒤치다꺼리나 하고 있어야 해!? 사실대로 말해주면, 이번에 발생한 문제는 내가 도와줄 수 없다. 네가 직접 해결 방법을 찾아! 네가 할 수 없으면 벌을 받던가!”

주우천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흐느껴 울었다. "아빠! 저에게 왜 이렇게 잔인하게 구시는 거예요! 저를 이렇게 그냥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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