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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7장

시후는 차분하게 웃음 지었다. "제가 조금 전에 선생님과 소이연 씨 에게 주었던 두 알은 1년마다 전달드리기로 한 5알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두 사람을 위한 저의 개인적인 선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부터 저는 매년 이 약 두 알을 추가로 드릴 텐데, 이 두 알은 진주 하씨 집안에 주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하영수는 너무 긴장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고, 그녀는 놀라고 기뻐하며 말했다. "이...이건 정말 너무나 소중한 약인데.. 이걸 이렇게 받아도 될까요..?”

시후는 이때 손을 저으며 말했다. "소이연 씨와 저는 앞으로 오랫동안 협력하게 될 것이고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할 운명입니다. 그러니 이런 약은 별로 큰 것이 아니니 하 선생님께서는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어 시후는 덧붙여 말했다. "아 참, 드디어 두 분이 이렇게 재회했으니 서로 할 이야기가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저는 더 이상 두 분을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시후가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하영수는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정중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저는 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르겠습니다..!"

그러자 옆에 서 있던 소이연은 한 걸음 앞으로 다가가서 허리를 90도로 숙였다. "은 선생님, 그렇다면 저는 어머니를 제 객실로 모셔다 드릴게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연락 주십시오.”

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두 분 역시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직원에게 직접 연락해서 말씀하세요.”

하영수와 소이연은 감사를 표하며 호텔 객실로 돌아왔다.

하영수는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주체할 수 없는 듯 두 눈 가득 눈물을 머금었다.

소이연은 급히 어머니에게 다가가 물었다. "엄마, 왜 또 눈물을 흘리세요..!”

하영수는 눈물을 닦으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 이 엄마가 너무 기뻐서 그런다... 네가 사고를 당한 이후로 난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수없이 많은 생각을 했었어.. 걷잡을 수 없이 나쁠 가능성, 그리고 정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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