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혜정이!!?!"박진하는 박혜정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마치 번개에 맞은 것 같았다..! 그는 딸의 목소리를 알아차렸지만, 이 목소리가 진짜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순간 심장이 몇 배로 빨리 뛰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격렬하게 뛰어서 인지 가슴 전체가 아파왔다..! 그는 가슴을 쥐며 무의식적으로 물었다. "너.. 너 혜정이가 맞냐!?”이 말이 나오자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박봉주는 놀라 소리쳤다. "아버지, 정말 혜정입니까?!"박양해는 재빨리 말했다. "아버지, 스피커를 켜세요!"박진하는 서둘러 휴대폰 스피커를 켰고 박혜정이 눈물 흘리며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아버지, 정말 저예요. 저 아직 살아 있어요..!! 민지도 살아 있고요.. 바로 제 옆에 있어요."소민지도 울면서 말했다. "할아버지... 저예요... 저 민지입니다..."박진하와 가족들 전체가 갑자기 흥분했다!박진하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서 소리쳤다. "세상에!! 너희 둘 지금 어디에 있어!!”박혜정은 서둘러 말했다. "지금 서울 외곽에 있어요.. 아버지, 여기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누군가가 우리를 데리러 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박진하는 신이 나서 소리쳤다. "그래 구체적인 위치를 알려주면 바로 네 오빠와 함께 그곳으로 가마!”박혜정이 말했다. "네, 그럼 즉시 주소를 보내드릴게요.”박진하는 전화를 끊기 전에 갑자기 소리쳤다. "먼저 대략적인 위치를 좀 알려줘라 혜정아.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니? 내가 먼저 그곳으로 가고 싶어 그런다!”박혜정은 안세진을 서둘러 바라보았고, 급히 답했다. "아버지 저는 지금 파평산 쪽에 있어요. 인적이 드문 곳에 있어야 해서 이 쪽으로 왔어요.”"그래 알겠다!" 박진하는 너무 기뻐서 서둘러 말했다. "그럼 지금 주소를 보내주면 내가 바로 나가마!" 전화를 끊은 후 박진하는 두 아들에게 신이 나서 말했다. "얘들아 가서 차량을 좀 준비해와라! 둘은 나와 함께 혜정이를 데리러 가자!
이때 박혜정과 소민지는 산길에 조심스럽게 숨어 가족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조금 뒤, 도로 끝에 두 개의 흰색 라이트가 보였고, 이것은 박봉주가 운전하고 있는 차량이었다. 이 차량은 박혜정이 말한 위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박진하는 서둘러 박혜정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다. "혜정아, 우리 차가 보이니?”"예 아버지, 500~6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차 한 대를 봤는데 아버지 차인지 모르겠네요.""내가 그럼 네 오빠에게 상향등을 두 번 켜라고 하마.”박봉주는 이 말을 듣고 재빨리 상향등을 두 번 깜박였다.이때 박혜정은 옆에 있는 산길에서 조심스럽게 걸어 나와 길에 있는 차량들에게 손을 흔들었다.조수석에 있던 박봉주는 동생을 한눈에 알아보고 신이 나서 말했다. “혜정이에요!! 어서 가자 형!”박봉주가 액셀을 밟자 차량이 빠르게 달려 나갔다. 그리고 차량은 박혜정 옆에 멈춰 섰고, 멈추자마자 운전석, 조수석, 뒷좌석 문 3개가 동시에 열렸고 박진하, 박봉주, 박양해가 재빨리 차에서 내렸다..!박진하는 박혜정을 보고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목이 메었다. "혜정아.. 흐윽..!! 너와 민지가 한동안 실종됐고, 나는 혹시라도 네가 죽음에 이르게 될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박혜정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했고, 그녀는 앞으로 나아가 아버지를 안고 눈물 흘렸다. "아버지, 걱정하게 해서 죄송해요..."이때 소민지 역시도 박혜정에게 다가와 외할아버지의 팔을 부드럽게 잡고 흐느꼈다. "외할아버지..."박진하는 재빨리 소민지를 부드럽게 껴안고 소리쳤다. "그래 민지야, 괜찮아, 다 괜찮아..."소민지는 다시 박봉주와 박양해를 바라보며 목이 메어 말했다. "삼촌, 둘째 삼촌... 걱정하게 만들었죠..."박봉주는 서둘러 말했다. "에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너와 네 엄마가 이렇게 무사하면 우리는 걱정을 좀 해도 별로 큰 문제가 없어..!”이때 박진하는 가장 묻고 싶었던 질문을 했다. "혜정아, 민지와 대체 어디
국내에는 혜리의 콘서트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 중에는 엘에이치 그룹의 장남 소지빈도 포함되어 있었다.소지빈은 현재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무사한지 꿈에도 몰랐고, 그는 여전히 콘서트장에 머물며 앞으로 필요한 세부사항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었다..! 사실 그의 회사는 혜리가 참석하는 콘서트의 후원자일 뿐이고, 일반적으로 이런 후원자들은 비용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실제 공연 일정, 무대 구성, 홍보 자료 등은 모두 혜리의 소속사에서 하는 일이라 소지빈은 사실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조용히 공연 주최 측과 협력하고 있었고, 소지빈은 주최 측에 돈을 좀 꽂아 주고 공연장 곳곳에 혜리를 위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는 중이었다. 소지빈은 혜리에게 구애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다. 원래 그는 버킹엄 호텔의 모든 광고 공간을 직접 돈으로 사들이고 싶었지만, 안세진이 거부하는 바람에 그 계획은 실패했다. 그래서 그는 행사 업체와 협력하여 행사장 외부에 있는 여러 개의 대형 LED 스크린을 포함하여 행사장 내 모든 광고 스크린을 조용히 임대했다. 혜리의 콘서트 당일, 소지빈은 신중하게 준비한 혜리에게 고백하는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광고 스크린에 올릴 예정이었고, 그녀를 위해 야광봉, 조명 사인, 티셔츠가 포함된 수많은 굿즈들을 특별히 맞춤 제작했다. 소지빈은 국내 최고의 디자인 업체에게 이 제품을 맞춤 제작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썼다..! 이러한 아이템 외에도 컬러 포스터도 굿즈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포스터에 인쇄된 내용은 소지빈이 LED 스크린에 업로드할 고백 포스터와 같은 내용이었다. 그러나 소지빈은 고백 포스터에 자신의 이름은 직접 밝히지 않았고, 그저 S라는 이니셜을 적어 두었다. S는 당연히 소지빈의 이니셜 중 첫 글자이다. 그는 혜리가 고백하는 포스터의 내용을 보면 분명히 소지빈 자신이 한 일이라고 추측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결코 자신을 떠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이로써 그는 수천 명의 사람들
소지빈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동경하는 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때가 되면 신비한 ‘S’라는 인물의 정체가 분명 SNS 상에서 화제가 될 겁니다..!" 문득 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른 소지빈이 말했다. “아!! 그리고 경품 이벤트를 열어서 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S씨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사람들 중에 추첨해서 상품을 주는 걸로 하죠.”비서가 서둘러 물었다. "도련님, 그럼 경품은 뭘로 하시겠습니까?”소지빈은 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좋은 경품을 거시죠. 1등 1명, 2등 2명, 3등 3명을 뽑는 겁니다. 1등은 롤스로이스 팬텀. 2등은 벤틀리 뮬산, 3등은 메르세데스 벤츠 그랜드 G로 하시죠!"비서는 놀라서 말했다. "도련님, 경품이 너무.. 센 것 아닙니까..?”소지빈은 웃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비싸면 비쌀수록 좋지 않겠어요?! 1인당 경품으로 당첨금을 받는 건 너무 재미가 없잖아요~? 그러니 저는 고급 외제차를 경품으로 걸고 당첨자를 발표할 겁니다. 일단 6명을 뽑으려면 추첨 기간을 조금 연장하여 한 달 정도로 잡으시죠. 한 달 정도면 충분한 시간일 것 같아요.”비서는 재빨리 동의하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도련님,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알겠습니다!" 소지빈은 만족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문제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맡기겠습니다. 가장 먼저 저를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명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또한 많은 홍보 요원을 모집하여 그들이 SNS 상에서 긍정적인 기사를 게시하도록 요청해주세요.”비서가 서둘러 물었다. “도련님, 기사에 대해 생각해두신 구체적인 방향이 있습니까?”"물론이죠!" 소지빈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일단 내가 인스타에서 가장 유명한 공인이며, 셀럽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사람이라고 해주세요. 그리고 여성 인플루언서들을 찾아 혜리가 나와 같이 배려심 깊고 로맨틱한 남자의 눈에 들어 사랑 받는 것
소지빈은 이 말을 듣자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10초가 넘도록 그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박진하는 전화 통화에서 아무런 응답이 없자 다시 물었다. "지빈아, 내 말 듣고 있니?"그제서야 소지빈은 반응하며 말했다. "할아버지, 어머니와 민지가 돌아왔다고 하셨죠?! 그게 정말이에요?”"그래 정말이다!" 박진하는 매우 엄숙하게 말했다. "이런 일을 내가 농담을 하겠냐?! 어서 돌아와라!”소지빈은 서둘러 말했다. "알겠습니다 외할아버지, 지금 바로 갈게요!" 이 말을 한 후 그는 즉시 전화를 끊고 비서에게 말했다. "그럼 비서님은 사람들과 계속 소통하며 일을 마무리 지어 주세요.” 그는 말을 마치자마자 서둘러 차로 달려갔다. 차에 앉은 소지빈은 서둘러 차에 시동을 걸고 싶었지만, 순간 갑자기 머뭇거렸다. 잠시 동안 그의 온몸이 굳었고, 정신은 극도로 혼란스럽고 모순된 느낌이 들었다. 이때 어머니와 여동생이 갑자기 무사히 돌아온 것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알 수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는 어머니, 여동생과의 관계가 늘 매우 좋았기 때문에 지금 마음 속에는 두 사람이 돌아왔다는 흥분이 생겼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통제할 수 없는 또 다른 생각이 생겨나고 있었다. 그 생각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었다. ‘소지빈! 네 엄마와 여동생이 돌아오는 건 너에게 좋은 일이 아니야!! 돈과 권력을 목숨처럼 사랑하는 네 할아버지를 생각해봐! 그 늙은이가 지금 아버지와 너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있는 건 사람들 사이에서 그가 악명 높은 죄를 지었고 그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어머니와 여동생이 아무 일 없다는 듯 갑자기 무사히 돌아오면 할아버지에 대한 사람들의 멸시도 자연히 완화되겠지! 사람을 죽인 것과 죽이지 않은 것의 차이는 커..! 두 사람이 무사히 돌아오면, 할아버지를 향한 사람들의 멸시와 분노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잊혀질 수도 있어! 그렇다면 네 할아버지는 다시 대중의 눈에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겠지
LCS 그룹이 많이 의심되었지만, 소수도가 워낙 비밀리에 행동하는 바람에 오히려 소 회장은 LCS 그룹에게 비난을 받게 되는 좋은 이유를 제공하게 되었고, 이제 그는 억지를 부리며 LCS 그룹에게 계속 압력을 가할 수 없다.그 때, 손자 소지빈이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조금 짜증스럽게 전화를 받고는 이렇게 말했다. "지빈아, 네 아버지에 대한 단서는 찾았냐?”소지빈은 놀라서 무의식적으로 물었다. "할아버지,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아버지에 대한 단서를 찾고 계시나요? 아버지께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그제서야 소성봉은 소수도의 사고 이후 한 번도 소지빈을 포함한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따라서 소지빈은 서울에 있었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사라진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소성봉은 슬프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지빈아.. 하아.. 나쁜 소식이 있어.. 네 아버지가 사라졌다...""뭐라고요?!" 소지빈은 깜짝 놀라서 소리쳤다. "할아버지!!! 무슨 말씀이세요?! 아버지가 왜요? 늘 괜찮으셨는데 대체 왜 갑자기 사라지신 겁니까?""나도 모른다." 소성봉은 솔직하게 말했다. "네 아버지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서울의 버킹엄 호텔에서 조용히 묵고 있었고, 이토 그룹의 이토 유키히코 회장을 만날 기회를 찾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아무런 말도 없이 아침에 갑자기 소식이 없어졌고, 같이 갔던 친구들도 행방을 알지 못하게 되었어.”"예에?!" 소지빈은 앞이 캄캄해졌고, 머리가 어지러워 토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소지빈은 혼란스러워하며 중얼거렸다.소성봉은 무기력하게 말했다. "나도 이 모든 것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단서를 찾지 못했어..!하지만 이것이 네 작은 아버지의 실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런 짓을 저지른 놈들은 아마도 같은 사람일 거다. 그리고 분명 LCS 그룹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거다. 네 아버지는 LCS
전화를 끊은 후 소성봉은 눈이 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옆에 있던 비서 소재한이 서둘러 앞으로 나아와 조심스럽게 물었다. "회장님... 박혜정 사모님과 민지 아가씨가, 정말로 돌아왔답니까..?”소성봉은 관자놀이를 문지르고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쉬었다. "소 비서.. 상황이 최악의 방향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다..”소재한은 재빨리 물었다. "회장님,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겁니까..?"소성봉은 한숨을 쉬었다. "이봐... 이 모든 것은 내가 생각하던 최악의 상황과 매우 일치하네.. 내가 가장 바라지 않던 방향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이번에 엘에이치 그룹은 정말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네..”소재한은 놀라서 물었다. "회장님... 그렇다면 두 사람이 사망하지 않고 안전할 거라 추측한 적이 있으신 겁니까?""그렇네..." 소성봉은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힘없이 답했다. "하지만, 나는 두 사람이 구조되더라도 그렇게 심각한 교통사고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어.. 어쩌면 그들이 누군가에게 구조되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주검이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 실제로 살아남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어.. 그 두 사람이 살아남았다면, 이건 그들의 뒤에 있는 미스터리의 인물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뜻을 함께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소재한은 다시 물었다. "그럼... 이 미스터리의 인물이 소수도, 소수덕 대표님의 실종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닐까요?!"소성봉은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히 관련이 있을 거야!"소재한은 겁에 질려 말했다. "회장님, 우리는 이전에 이미 서울을 전반적으로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확인한 바로는 서울에는 그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 대기업은 없었습니다.. 그저 그나마 힘이 있는 곳은 현지 대기업 몇 몇과 LCS 그룹의 안세진 부장뿐이었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이렇게 유력한 인재를 키울 수 있단 말입니까..? 은 회장에게도 이런 능력은 없습니다..! 만약 은 회장에게
소재한은 "회장님, 이번에 박혜정 사모님과 아가씨를 구한 신비한 한국 청년이 아직도 같은 인물이라는 것을 의심하고 계십니까?!"라고 외쳤다.소성봉은 짜증스럽게 말했다. "그 사람이기를 정말 바라지 않지만 이제 거의 확실하지 않나....? 그 이외에 그만큼 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 또 있나? 박혜정과 민지를 그 엄청난 교통사고에서 구출했어.. 그리고 허 선생의 코 앞에서 수덕이를 몰래 납치할 수 있는 사람이 국내에 있어? 그리고 그 누가 수도의 실종을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게 처리할 수 있겠어?!"소재한은 소리쳤다. "회장님,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제는 회장님의 신변 보호를 강화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회장님을 공격하려고 한다면.. 지금 현재 우리 그룹의 방어력은 충분히 강하지 않아 전혀 그의 적이 될 수 없습니다.."소성봉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그건 맞는 말일세!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우리의 방어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것이지.. 진주 하씨는 이미 우리 그룹과 손절했으니, 다른 경호원들 만이 이곳을 보호하고 있어 유감이네.. 그렇다면 정체불명의 그 인물에겐 도저히 견디지 못하겠지..”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즉시 소재한에게 말했다. "소 비서! 즉시 진주로 가서 하성호 그 양반을 만나고 오게!""회장님, 그렇다면 제가 하성호 선생을 만나길 원하시는 겁니까?”"그렇네! 하성호 그 양반에게 가서 나를 대신하여 소이연의 사건에 대해 그에게 사과하게. 또한 진주 하씨 집안이 과거의 원한을 잊고 우리 그룹과 계속 일할 의향이 있다면, 그들에게 10억을 그 자리에서 주겠다고 말하게!”"10억 말씀이십니까..?!" 소재한은 어이가 없다는 듯 말했다. "회장님, 우리가 이전에 그들에게 주었던 보수는 연 1억 정도에서 2억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말해 그 금액은 너무 터무니 없이 높습니다.. 갑자기 너무 불어나지 않았습니까..?”소성봉은 손을 흔들었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핵심은 바로 긴급한 상황에서 필요할 때 써야 한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