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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5장

이어 그는 정중하게 말했다. "오늘 나를 놔주면 자네에게 넉넉한 보상을 해줄 수 있어. 100억은 어때? 부족하면 더 줄 수 있다네.”

시후는 손을 저었다. "소수도 씨, 이상한 생각하지 마. 다른 문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오늘 문제는 엘에이치 그룹 전체를 나에게 넘겨도 쓸모가 없어. 하지만 이 영상은 바로 공개하지 않을 테니 안심해도 돼.”

소수도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발표하지 않을 건가?!"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며 말했다. "적어도 아직은 발표할 생각은 없어." 그렇게 말한 뒤 그는 시간을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이제 시간이 다 됐으니 가죠. 내가 당신을 데리고 옛 친구들을 만나러 가야 해서."

소수도는 시후가 그의 형제 소수덕을 만나러 그를 데려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초조하게 떨며 불쑥 말했다. "자... 자네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 거야?!"

시후는 "한 번 맞춰 보시죠."라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소수도는 초조하게 말했다. "나는... 추측할 수 없어..." 그렇게 말한 후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나를 수덕이와 만나러 데려가는 건가?!"

시후는 "걱정하지 마세요. 동생이 겪게 될 것과는 전혀 달라요. 둘이 만날 수는 없잖죠?"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말한 후 그는 소수도의 멱살을 잡고 차갑게 말했다. "내가 당신이 만나게 하고 싶은 사람은 이 호텔에 살고 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될 거고요."

소수도는 극도로 겁이 났지만 시후가 그를 앞으로 끌고 갔기에, 그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그 방에서 나온 후, 다음 몇 개의 방 문 앞에 검은 옷을 입은 사내들이 서 있는 것을 보고 극도로 충격을 받았다. 부하 4명이 사는 방을 포함해 검은 옷의 남자들이 삼엄하게 경비하고 있었기 때문에다. 소수도는 이것을 보면 부하들이 모두 곤경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죽지 않았다. 적어도 그는 시후의 부하들에 의해 통제되었을 뿐이다.

이때 안세진이 그에게 다가가 소수도를 바라보며 시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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