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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4장

시후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소수도의 마음을 강타했다. 그 순간, 그가 소지빈, 소민지, 소이연의 머리를 손에 들고 극도로 피투성이인 왕좌로 걸어가고 있다고 상상했을 때, 그의 심장에 있던 댐이 즉시 터지는 것 같았다.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터졌고 그는 소리쳤다. "안 돼! 나는 그렇지 않아!! 나는 그들의 삶을 영광과 부와 바꾸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을 강요 받았다고!!! 나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이에 대해 소수도는 더욱 강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내 아버지가 이 모든 일을 하셨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그런 결정을 내리시거나 그런 명령을 내리실 때마다 아버지는 내가 한 번도 알려주지 않으셨지!! 그래서 나는 내 아버지께 매우 실망했다.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나는 그걸 막을 수도 없었어!!”

시후는 차갑게 물었다. "정말 무력한 거야 아니면 눈감고 있는 거야?!"

소수도는 땅에 무릎을 꿇고 통곡했다. "이연이는 체포되었고 일본인들은 그녀의 생명을 원했어! 나는 아버지에게 이연이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동의했어. 심지어 그는 이연이의 친어머니에게도 일본에 가서 이연이에게 직접 좋은 소식을 전하라고 요청했지만... 하지만...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아버지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겠어! 잠시 기다렸다가, 이 계획을 우리가 알았을 때 이연이의 행방은 알 수 없었어...!" 이에 대해 소수도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아내의 일과 민지의 일도 마찬가지야!!! 나는 늘 내 아내가 자네의 아버지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가 나와 결혼할 때 분명히 말했지만, 난 그 이후에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 했어. 그런데 결혼하고 두 아이를 낳은 지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그 사람은 아직도 네 아버지를 잊지 못했다고! 그래서 내가 그녀를 미워했다는 건 인정해. 하지만 난 그녀를 죽일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그녀가 우리 그룹을 모욕한다고 생각한 것은 아버지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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