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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2장

하미드의 말은 이 일곱 사람이 벼락을 맞은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그들은 이 순간 온 세상이 무너지는 듯했다. 그들은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시리아에 왔지만, 목적은 변지현과는 매우 달랐다. 사실 그들은 전쟁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은커녕 세상에 관심도 없었다. 그들은 단지 괜찮은 다큐멘터리를 하나 찍어서 자신의 커리어에 경력을 더 기재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리고 유명해진 뒤에 높은 자리에 앉게 될 때, 고급 칵테일 파티에서 술잔을 부딪히며 자신이 전쟁에 맞서 싸우기 위해 시리아에서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고 웃으며 이야기할 주제거리가 필요할 뿐이었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이고 고위 인사들에게도 존경심을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평생 갈 명성으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계획을 가지고 시리아에 왔을 뿐, 남은 생애 동안 이 지옥 같은 곳에서 평생을 노예로 살게 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일곱 사람은 예외 없이 너도나도 눈물을 흘렸다..!

하미드는 일곱 사람이 울며 소리치는 것을 보자 냉랭하게 물었다. “왜 울지? 시리아에 왔을 때 이런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은 건가?”

인도계 미국인 청년은 울먹이며 말했다. "우리는 그저 좋은 기회를 만들고 싶었을 뿐이지 이곳이 이렇게 위험할 줄은 몰랐다고요! 우리는 공부는 많이 했지만, 다른 일은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일곱 명을 그렇게 데리고 계신다면 분명 짐이 될 겁니다!”

그러자 다른 인질들도 울면서 애원했다. 그들은 기회가 있는 한 기회를 위해 노력해야 했다.

하지만, 하미드는 그들에게 전혀 희망을 주지 않았다. "내일부터 남자들은 다 화장실을 청소하도록 하고, 여자들은 소나 양떼를 보도록 해! 앞으로 너희들은 16시간 정도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일하는 동안은 내가 너희들을 감시할 사람을 보내서 감시하도록 하지! 혹시라도 누구든지 게으르게 일한다면, 내가 사흘 동안 식사를 하지 못하게 할 것이며 누구든지 여기서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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