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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9장

시후는 지금 자신에게 부족한 것은 돈이 아니라 재능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사업은 말과 상상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회사를 경영하기 위해서는 회사를 더 크고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춘 최고의 인재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시후가 손에 쥐고 있는 사업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엠그란드 그룹, 다른 하나는 구현 제약이다. 엠그란드 그룹을 관리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태리 부회장이며, 구현 제약을 담당하며 관리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학수 총 책임자였다. 하지만 이 두 사업 분야 외에 다른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게 된다면 인재가 부족한 상황이 생길 것이다.

이화룡은 충성심은 있지만, 아직 다듬어 지지 않은 사람이라, 명령을 수행할 수는 있지만 큰 일을 하기 위해 두뇌를 사용하는 데는 부족한 점이 많다. 그렇다면 남은 사람들 중에 진원호, 임대운, 이태형 또는 송민정이 있을 텐데.. 그들은 이미 모두 자신의 사업을 가지고 있으므로 시후는 그들에게 원래 가지고 있던 경력을 포기하고 자신의 새로운 사업을 위해 일하도록 할 수는 없었다.

따라서 시후는 이제 가능한 한 많은 인력을 모집하여 강력한 경영진을 보유할 수 있다면, 해상 운송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더 많은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후가 변태섭의 딸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하는 것은 바로 재능을 가진 인재에 목말라 있기 때문이었다. 결국 이런 인재를 만나는 일은 자주 발생하지 않으므로, 기회를 만났을 때 포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변태섭이 자신의 딸을 한국으로 불러오는 것에 대해 확신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후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니 만일 그가 원하는 대로 딸을 한국에 오도록 설득할 수 있다면, 변 교수는 분명히 이 은혜를 마음 속 깊이 기억하게 될 것이다.

이에 시후는 휴대폰을 꺼내 카톡 아이디를 추가했고, 변 교수는 그에게 딸의 연락처를 넘겼다. 시후는 변태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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