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620장

작가: 로드 리프
변 교수는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그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텐데.. 이 삼촌은 시후 씨의 능력을 믿도록 하죠. 하지만, 아마도 그녀를 몇 번 칭찬하면 분명 마음이 동할 거야.." 변 교수는 이야기하면서 약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사실, 내가 가장 걱정되는 것은 지현이가 아직 하고 싶은 걸 충분하게 못했을 것이라는 건데.. 만약 지현이가 정말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에서 1년 동안 머물고자 한다면.. 정말로 설득할 방법이 없을 거예요. 이 녀석이 고집을 부리면 완전 황소 고집이라..”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말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설득하고 가능한 한 빨리 다시 데려오도록 노력해볼게요.”

"알겠어요." 변 교수는 서둘러 말했다. "그럼 연락을 한 번 해봐요.”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삼촌, 잊지 마세요. 시리아와는 시차가 있다는 걸요. 제 기억이 맞다면 한국보다 6시간 정도 느릴 거예요. 아직 새벽이 안 됐을 텐데요..”

변 교수는 서둘러 말했다. "상관없어요. 뭐.. 메시지 먼저 보내면 되지?!”

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지금 연락을 해 두겠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메시지에 이렇게 적어 보냈다. <안녕하세요? 한국 엠그란드 그룹 회장입니다.>

조금 뒤, 카톡 메시지 옆에 있던 노란색의 작은 숫자 ‘1’이 지워졌고, 변지현이 메시지를 읽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자 시후는 놀라며 변태섭에게 말했다. “삼촌, 이런 새벽까지 따님이 잠을 안 자는 것 같은데요..?”

변 교수는 씁쓸하게 말했다. “하! 나 같아도 잠을 못 잘 것 같아. 그런 곳에 던져 두면 나라도 잠을 못 잘 테지.." 이어 그는 시후를 재촉했다. "시후 씨, 빨리 얘기해서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 좀 물어봐 줘요.”

"네! 하하.." 시후는 변지현에게 다른 메시지를 보냈다. <안녕하세요 변지현 씨? 저는 엠그란드 그룹의 회장 은시후라고 합니다.. 제가 앞으로 하게 될 새로운 사업에 대해 협력을 논의하고 싶어서 연락 드렸습니다.
잠긴 챕터
GoodNovel에서 계속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여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관련 챕터

  • 나는 재벌가 사위다   2621장

    시후는 변지현과 이야기를 하자마자 자신의 제안을 거부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시후는 즉시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변지현이 답했다. 시후는 서둘러 말했다. 이에 시후는 메시지를 더 보냈다. 시후는 즉시 다음과 같이 답했다. 그렇다면, 이건 어때요? 지현 씨가 원하는 다큐멘터리를 더

  • 나는 재벌가 사위다   2622장

    시후는 이때 웃음 지었다. 변지현은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시후는 웃음지었다. 이렇게 메시지를 보낸 시후는 뭔가를 떠오른 듯 말했다. 그러자 변지현은 당황한 듯 메시지를 보냈다. 시후는 웃으며 메시지를 보냈다. 그럼 지현 씨는 제가 조금 전 약속한 3000만 달러가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이제 계산하실 수 있겠네요.. 지현 씨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저를 도와준다고 하면, 그 후원금을 모두 지현 씨의 팀에 줄 수 있어요. 그렇다

  • 나는 재벌가 사위다   2623장

    멀리 시리아에 있던 변지현은 시후의 메시지를 보고 정말 감동을 받았다. 이 기간 동안 동기들은 시리아에서 많은 어려움과 위험에 직면했고, 비록 위험은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지만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시리아에 계속 머무르는 것은 여전히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변지현은 실제로 시후로부터 3000만 달러의 후원을 받을 수 있다면 모든 팀원들의 개인 안전과, 촬영 자금이 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를 생각하며 그녀는 시후에게 답했다. 시후가 기뻐하며 답했다. 변지현은 서둘러 말했다. 변 교수는 변지현이 군사 작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자마자 서둘러 시후에게 말했다. "시후 씨, 제발 지현이를 설득해서 그곳에 가지 말라고 해줘요! 이건 전쟁이고, 잘못하다가 총을 맞기라도 한다면..! 만약 죽지 않더라도 목숨이 위험하게 되겠죠..!”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잘 알고 있습니다.. 한 번 설득 해볼게요..." 그런 다음 그는 계속해서 변지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개인적으로 당신이 이런 종류의 군사 작전에 참여하지 말 것을 제안합니다.. 오늘 팀원들과 함께 모두 그곳에 가지 말고 함께 모여서 제 제안을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여러분 모두가 동의한다면, 저는 즉시 후원금을 주고, 여러분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팀은 즉시 블랙워터 컴퍼니에 용병 집단을 고용할 수 있을 것이고요. 어떻게 생

  • 나는 재벌가 사위다   2624장

    변 교수는 "시후 씨, 정말 고마워요. 걱정하지 말고.. 이 삼촌이 때가 오면 최선을 다해 보답하죠!"라며 고마워했다.시후는 살짝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삼촌, 저에게 그렇게 예의 바르게 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게 말한 뒤 시후는 시간을 보더니 말했다. "그런데 삼촌, 오늘 강의는 없으세요?? 아마도 있으실 것 같은데.. 그럼 더 이상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에 이야기하시죠.”변 교수는 시계를 보더니 서둘러 말했다. "아이코, 말하지 않았으면 잊어버릴 뻔했군..! 곧 다음 수업이 있어서.. 그렇다면 오늘 이후에 일정이 없으면 그냥 내 사무실에 있어요. 이 강의가 끝나면 같이 식사 한 끼 하자고..”"삼촌, 아무래도 강의 하시느라 굉장히 바쁘실 텐데요.. 식사는 다른 날로 연기해도 될 것 같습니다.”변 교수는 손을 저었다. "우리는 바쁘지만, 늘 중간중간 쉴 시간이 있어요. 게다가 지금 우리 얼마만에 다시 만난 거예요? 솔직히 말해서 난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 싶어..!” 이에 변 교수는 진지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것도 좀 다르기는 하겠죠.. 혹시 이후에 일정이 있으면 날짜를 바꾸죠. 어쨌든 우리는 서울에 있으니 또 만날 수도 있을 것이고..”시후는 이후에 일정이 없었는데, 사무실에 있으면 변 교수의 일이 지연될 것을 걱정했다. 사실 시후 역시도 과거의 어머니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여전히 변 교수와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마찬가지였다. 20년 동안 그를 만나지도 못했는데, 어머니의 동기를 우연히 만난 그는 이 기회를 빌어 변 교수에게서 어머니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입을 열었다. "그럼 삼촌, 제가 여기서 기다리겠습니다.""오케이~!" 변 교수는 신이 나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앉아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보고 있어요. 내 강의는 1시간이니, 강의가 끝난 뒤에 다시 봅시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변 교수가 수업 자료를 가지고 떠나는 것을 지켜보았고, 할 일 없이 변 교수의 사무실 소파에

  • 나는 재벌가 사위다   2625장

    시후는 최우진의 일을 누군가 왜 조사하는 것인지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최우식은 최우진에게 일어난 일들이 자신의 아들이 저지른 잘못 때문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오송 그룹은 절대로 최우진을 이렇게 만든 당사자를 조사하러 오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최우진을 조사하러 온 사람은 오송 그룹에서 파견된 사람이 아닐 가능성만을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시후는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지금은 자신에게 불쾌감을 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처벌을 받았고, 아직 처벌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창원의 엘에이치 그룹과 미국의 호그비츠 가문 밖에 없었다. 지금 두 그룹 모두 시후 때문에 큰 손실을 입었을 것이고, 시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으니 손실의 원인을 찾고 싶다면 조금씩 안개를 걷어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시후는 지금 최우진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사람은 이 두 그룹 중 하나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음에 틀림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는 진설아에게 물었다. 그럼 누가 최우진을 조사하고 있는지 본 건가요?”"네, 봤어요. 노인 한 분과 청년 한 명.. 두 사람이에요.”시후는 다시 물었다. "이 두 사람은 지금 어디에 있죠?""조금 전에 공대 맞은 편의 작은 광장에서 그들을 만났어요.. 그런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시후는 작은 광장이 자신이 있는 건물의 반대편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재빨리 반대편 창가로 가서 아래층을 살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맞은편 작은 광장에 노인과 청년 두 사람이 걸어 다니는 것이 보였다..! 두 사람 중에서 노인은 마치 신비한 영혼을 가지고 잇는 듯한 특이한 아우라를 풍기고 있었는데, 시후는 박청운에게서 이런 느낌을 경험했지만 그는 박청운과 다른 뭔가가 있는 것 같았다. 시후는 『구현보감』을 얻은 이후로 이런 아우라를 가진 사람에 특히 예민했기 때문에, 이 노인이 분명히 박청운과 같은 도술의 대가이거나 우은찬과 같은 종류의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2626장

    마성홍은 이어 이렇게 말했다. "게다가 우리는 그를 해치려고 온 것이 아니다! 엘에이치 그룹은 우리가 그의 신원을 알아내기를 원하지만, 나는 엘에이치 그룹과 그 사이의 싸움에 개입할 생각이 없거든! 만약 우리가 그를 찾는다면 나는 그의 정체를 절대 엘에이치 그룹에 밝히지 않을 것이다."마크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예?! 할아버지, 우리는 엘에이치 그룹의 요청에 응하여 엘에이치 그룹과 대척하고 있는 적을 조사하러 왔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엘에이치 그룹을 돕지 않는다면, 그것은 계약을 위반하는 것이 아닐까요..?”마성홍은 그를 노려보며 화를 내며 말했다. "이 녀석아!! 우리가 서울에 오려고 계획한 순간 우리는 더 이상 엘에이치 그룹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다!!” 마성홍은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서울에 온 목적은 그저 이 대단한 거물을 찾는 것이었어! 우리가 이 거물에서 발전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엘에이치 그룹이 이 사람을 처리하고 싶다고 해도 내가 왜 동의했겠니? 진정한 용의 운명을 타고 난 인물과 맞붙으라고 하는데, 그 누가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고 하더라도 나는 절대 동의할 수 없을 거다." 마성홍은 다시 말했다. "정말 이 거물을 찾아낸다면, 그의 상황을 엘에이치 그룹에게 누설하지는 않겠지만 반드시 엘에이치 그룹이 나에게 준 돈을 한 푼도 남겨 놓지 않고 모두 돌려줄 것이다. 그냥 엘에이치 그룹을 위해 봉사했다고 치는 거지.”마크는 당황한 듯 말했다. "흠.. 일시적인 계약 위반도 위반인데.. 우리가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으면 앞으로 어떻게 사회에서 발판을 얻을 수 있겠어요..?”마성홍은 힘없이 고개를 저으며 다음과 같이 증손자에게 상기시켰다. "마크야, 운명을 더 깊이 있게 믿으면 믿을수록 결국 그것을 거스를 수 없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상대방은 진정한 용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렇다면, 우리 같은 사람들은 결코 그의 상대가 아니야..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사람에게 대항

  • 나는 재벌가 사위다   2627장

    변 교수가 말한 유명한 순두부 집은 두부를 100% 수제로 만들어 판매하는 두부요리 전문점으로, 국산 콩과 유기농 콩을 사용하여 만든 메주, 된장, 순두부, 두부 전골 등을 판매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식당이었다. 따라서 최근 전국에 여러 지점을 두고 많은 손님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식당 입구에 도착한 변 교수는 시후에게 이곳을 소개했다. “나는 어렸을 때 10대까지 서울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갔어요. 미국에서 수십 년을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니 고향 음식이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진짜 한국 음식 말이에요.. 전통의 맛이라고 할까..? 그런데 내가 여기를 우연히 왔다가 정말 음식들이 다 맛있어서 질리지가 않더라고요~ 또 수제 두부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니까, 먹고 싶은 걸 고를 수도 있고 말이죠. 그런데 시후 씨는 여기서 식사를 한 적이 있으려나..?”시후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아니요, 사실 저는 딱히 맛집을 찾아다니는 성격이 아니라서요.. 하하.. 제가 보육원에서 지내던 시간 동안 그냥 배만 채우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제가 일을 하게 되었을 때, 공사 현장에서는 그냥 삼각 김밥이나 라면 같은 것들로 배를 채워도 만족스럽다고 생각했었어요..”변 교수는 한숨을 쉬지 않을 수 없었다. "시후 씨가 여덟 살이 되기 전에 살았던 삶은.. 아마도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부유했을 텐데.. 어찌 그 오랜 세월 동안 그런 힘든 생활에 적응했죠?”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는 늘 저에게 가르치신 것이 있었습니다. 모든 일에 일희일비 하지 말라고요.. 그냥 삶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좋은 음식을 먹고 살 때나, 삼각 김밥을 먹고 지낼 때나 사실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변 교수는 시후의 말을 듣고 감동을 받은 듯 말했다. "정말 시후 씨의 어머니와 똑같네요.. 우리가 학부 때 공부할 때 당신의 어머니는 스스로 엄청나게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함으로써

  • 나는 재벌가 사위다   2628장

    시후는 살짝 놀랐지만, 아무런 단서도 주지 않기 위해 자연스럽게 뒤를 돌아보았다.이때 마성홍과 마크는 자신들이 찾고 있는 사람이 바로 뒤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시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고, 음식이 이미 나왔기 때문에 그들은 한동안 식사에 집중하고 있었다.식사하는 동안 마크는 마성홍에게 물었다. "할아버지, 이번에 한국에 얼마나 오래 머무르실 생각이세요? 계획은 하고 오셨어요?”마성홍은 고개를 저었다. "아직 모른다.. 천천히 계획을 세워 봐야지.. 나는 이런 기회가 자주 오지 않을 것 같아서 그 사람을 찾기 전까지는 떠날 생각이 없다.”마크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뭔가 말하려고 하는 듯했지만, 주변 환경을 둘러보며 입을 다물었다. 이때 마성홍의 휴대폰이 울렸다. 그는 소성봉에게서 전화가 온 것을 확인하고 통화 버튼을 눌렀다. "마 선생님, 혹시 그 용의 운명을 타고 난 사람이 누구인지 찾으셨습니까?”마성홍은 유감스러운 듯 말했다. "저희가.. 몇 시간 전에 도착했기 때문에 그렇게 빠르게 사람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소성봉은 다시 물었다. "마 선생님, 혹시 그 사람을 찾게 된다면.. 그 사람을 바로 죽일 수 있습니까?"마성홍은 표정이 바뀌더니 진지하게 말했다. "저는 그저 그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보러 왔을 뿐, 회장님이 말한 것은 할 수 없습니다.”그러자 소성봉은 다소 불안한 어조로 말했다. "그냥 그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결과는 똑같지 않겠습니까?? 내가 어젯밤에 악몽을 꾸었어요!! 꿈에서 내가 가진 돈을 모두 잃는 꿈이었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 심각한 문제를 없애지 않으면 나는 앞으로는 잠도 편하게 못 잘 겁니다!! 불안 장애가 생길 것 같다고요!!”마성홍은 다소 차가운 어조로 말했다. "소 회장, 나는 내 인생에서 오직 세 가지 일만 합니다.. 이 세 가지는 직접 내 두 눈으로 보고, 머리로 계산을 하고, 계산한 것을 수정하는 거요

최신 챕터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06장

    유미경의 말에 유가휘는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본능적으로 물었다. "미쳤어? 여기 남아 있으면 죽을 길 밖에 없다, 그걸 모르니?" "상관없어요." 유미경은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떠나든 말든, 죽든 살든, 나는 은 비서님과 함께 할 거예요!" 유가휘는 마음이 급해졌다. "미경아! 지금은 의리를 따질 때가 아니다! 지금은 한 명이라도 살아나면 그게 더 낫지, 두 사람 다 죽을 바엔 말이다!" 유미경은 결연한 눈빛으로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더 이상 말하지 마요, 아빠만 가세요." 그러자 유가휘는 화가 나서 발을 구르며 말했다. "정말 정신이 나간 거냐?! 여기 남아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유미경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말했잖아요, 상관없다고요! 나는 은 비서님과 함께 있을 거예요!" "젠장!" 유가휘는 이를 악물고, 수표책을 꺼내며 계속해서 수표를 작성하며 중얼거렸다. "그동안은 다 참았지만, 오늘만큼은 절대 안 된다!" 그는 수표를 찢어낸 후, 그것을 홍원산 앞에 놓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500만 달러 수표가 여기 있습니다. 나는 딸과 함께 떠나겠습니다!" 홍원산은 수표를 확인한 후, 그것을 주머니에 넣으며 냉담하게 말했다. "빨리 가시죠. 내 인내심이 다 떨어져 가니까." 유가휘는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다. 그는 유미경의 팔을 잡고 크게 외쳤다. "지금 바로 나와 함께 돌아가자!" "나는 안 가요!" 유미경은 갑자기 급해졌고, 유가휘의 손길을 피하려 애쓰며 본능적으로 시후의 손을 잡았다. 그녀의 두 눈에서는 더 이상 멈출 수 없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시후는 마음이 아파, 이렇게 말했다. "미경 씨, 나는 걱정하지 마세요. 회장님과 함께 가세요. 나머지 일은 제가 처리할 수 있습니다." 유미경은 시후의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없었고, 시후가 자신을 떠나라고 말한 것처럼 느껴져 울면서 말했다. "나는 안 가요... 당신과 함께 있을 거예요!" 그러자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05장

    그래서 홍원산은 표정을 조금 누그러뜨리며 웃으며 말했다. "유 대표, 확실히 기백이 대단하시군요, 정말 감탄합니다!" 유가휘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홍 대표님, 선택은 한 마디만 해주시면 됩니다." 그러자 홍원산은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유 대표, 솔직히 말해서 오늘 이 일은 500만 달러는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유가휘는 잠시 눈살을 찌푸린 후, 유미경과 시후를 가리키며 큰소리로 말했다. "500만 달러는 괜찮지만, 나는 이 두 사람을 모두 데려가야 합니다." 그러자 홍원산은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하하, 유 대표, 상황을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내가 당신을 부른 이유는 당신 딸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부른 것이지, 이 두 사람을 모두 데려가라는 건 아닙니다. 당신 딸은 이 일에서 주범이 아니므로, 당신의 체면을 봐서 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준 것입니다." 그런 뒤 그는 시후를 가리키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이 놈은, 당신이 오늘 아무리 돈을 더 내도 데려갈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이 자식의 목숨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유가휘는 홍원산의 눈빛에서 살기를 느끼고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홍원산이 진심으로 시후의 목숨을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시후가 만약 홍콩에서 무슨 일이 생긴다면, 자신과 TS Shipping의 협력은 영원히 끝장나게 될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급히 홍원산에게 말했다. "홍 대표님, 저는 오늘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러 왔습니다. 가격을 말씀해 주시면, 그 돈을 드리고 이 두 사람을 데려가겠습니다. 필요하면 더 많은 돈을 드릴 수도 있고요!" 그러자 홍원산의 눈썹이 찌푸려지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놈이 내 손자를 납치했고, 방금 나에게 막말까지 했습니다. 저 놈을 풀어주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고개를 들겠어요?" 그러자 유가휘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급히 말했다. "홍 대표님, 이 젊은이는 처음 홍콩에 왔고, 홍콩 상황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04장

    유가휘는 홍원산이 협박을 시작한 것을 보고, 이 일이 더 이상 이성적으로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표정을 진정시키고 차분하게 입을 열었다. "홍 대표님, 그렇다면 이 일을 대체 어떻게 해결하시려는 건지, 직설적으로 말해 주세요." 홍원산은 유가휘를 보고, 다시 유미경을 바라보며 냉소를 지었다. "유 대표, 내가 나쁜 놈이라고 하지 마시오. 내가 아는 바에 의하면, 당신의 딸은 홍문 사람들에게 손을 댄 적도 없고, 내 손자에게도 해를 끼친 적이 없어요. 그냥 1천만 달러만 내면, 딸을 데리고 가도 괜찮습니다." "1천만 달러?!" 유가휘는 마치 꼬리라도 밟힌 듯, 바로 반박했다. "홍 대표님, 이건 도대체 무슨 말씀입니까? 당신이 말씀하셨잖아요, 제 딸은 손도 대지 않았다고. 손도 대지 않았는데 1천만 달러라니, 너무 터무니없는 요구 아닙니까!" 그러자 홍원산은 냉소적으로 웃으며 말했다. "어때요? 1천만 달러, 유 대표께는 그 정도 금액이 별거 아닐 거라 생각하지만, 나 홍원산에게는 다른 문제입니다. 홍문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어요. 돈이 없으면 거리에 나가 구걸할 수밖에 없고, 돈이 없으면 이 친구들은 원하지 않는 일들을 해야 합니다! 당신이 지금 책임져야 할 사람은 나 혼자가 아니라, 홍문 전체라고!" 홍원산과 같은 노련한 인물은 협박을 완벽하게 터득하여 굉장히 능숙하게 하는 사람이었다. 유가휘도 바보는 아니었다. 홍원산의 말은 결국 홍문이라는 조직을 이용해 협박을 하고 있다는 것일 뿐이었다. 유가휘는 돈과 권력이 있지만,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일수록 돈을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을 더 두려워하게 된다. 지금 딸이 홍원산에게 돈을 요구할 수 있는 빌미를 주었으니, 자신이 희생하지 않으면 딸을 안전하게 데려갈 수 없다는 걸 유가휘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홍 대표님, 더 이상 말할 것 없고, 1천만 달러는 너무 과하네요. 200만 달러를 제시합니다. 이 일은 그냥 없었던 일로 해주시죠.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03장

    유가휘는 가운을 입고 차분하게 말했다. "됐어, 집에서 기다려. 내가 가서 상황을 확인해 볼게." 방가흔이 물었다. "저도 같이 가는 게 좋을까요?" "괜찮아." 유가휘가 손을 흔들며 말했다. "당신이 가면 오히려 더 귀찮아질 거야." ... 곧 세 대의 차량이 유가휘의 대저택에서 빠르게 출발했다. 차량들은 문을 나서자마자, 급히 란콰이펑으로 향했다. 이때, LP 클럽에서는 홍원산이 얼굴에 미소를 띤 채로 시후와 유미경의 앞에 앉아 있었다. 그는 시후를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넌 참 복이 많구나, 문제를 일으킨 건 네 놈이지만, 미경 양이라는 아름다운 여성이 너를 보호해주니, 정말 부러운 일이야.. 오늘 밤 네 놈이 살아서 나갈 수 있다면, 정말 미경 양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할 거야." 그러자 시후는 차분하게 말했다. "그건 당신이 감사해야 할 일이지. 만약 그녀가 막지 않았으면, 나는 이미 당신을 죽였을 거거든." "이 자식이?!" 몇 명의 부하들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시후를 보았다. 그들은 도무지 이 놈이 왜 이렇게 건방지게 행동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더 중요한 건, 일이 이렇게까지 커졌는데도, 그는 여전히 허세를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혹시 정말 죽는 것이 두렵지 않은 것인가? 그리고 유미경은 거의 미쳐버릴 지경이었다. 그녀는 시후가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렇게 많은 홍문 사람들 앞에서, 탈출하기 위해 싸우기라도 하려는 걸까? 지금 홍원산도 거의 미칠 지경이었다. 그가 원하는 건 유가휘가 와서 협상을 하는 것뿐이었다. 만약 협상이 안 된다고 했다면, 그는 이미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려 시후를 난도질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는 돈을 생각해서 그동안 참아왔던 것이다. 결국 그는 분노를 진정시키며 차갑게 웃었다. "젊은이, 나는 입씨름 할 마음은 없어. 만약 유가휘 회장이 와서 나를 만족시킬 만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나는 가장 먼저 네 놈의 혀를 자를 거야!" 그러자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02장

    그 시각, 유가휘는 자신의 대저택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가를 물고 가운을 걸친 채 수영장으로 나왔다. 여전히 매력적인 몸매를 유지한 방가흔은 비키니를 입고 유가휘의 옆에 있었다. 오랜만에 비키니를 입은 방가흔은 약간 어색한 듯 말했다. “여보, 집에 손님이 있는데 내가 이렇게 입고 있는 걸 보기라도 하면 안 좋을 텐데요.” 유가휘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뭐가 문제야. 그 비서라는 사람은 미경이와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갔으니, 빨리 오지는 않을 거야.”방가흔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물었다. “이 늦은 밤에 왜 굳이 수영을 하겠다고 해요? 왜 이런 기분이 든 거죠?” 유가휘는 배를 내밀고 시가를 문 채, 웃으며 방가흔에게 말했다. “조금 전에 들었는데, 미국에서 곧 이중열을 송환할 거라고 하더군. 빠르면 모레 아침에 도착할지도 몰라!”방가흔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지며 급히 말했다. “여보... 제발 그 사람을 놓아줄 순 없나요?” 유가휘는 그녀를 노려보며 차갑게 물었다. “뭐야, 아직도 내가 그 놈을 봐주길 바라는 거야?!”방가흔은 그의 눈빛에 겁을 먹고 온몸이 떨리며 급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그런 뜻이 아니에요...” 유가휘는 냉정하게 말했다. “앞으로 그 놈 얘기가 나오면 그냥 듣기만 해. 만약 의견을 말하고 싶다면 내 뜻에 맞춰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입을 닫고 있던가!” 방가흔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어요... 그렇게 할게요...”유가휘의 표정이 그제야 조금 누그러졌고, 그는 가운을 벗고 발을 물에 담가 온도를 확인한 후, “풍덩” 소리를 내며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커다란 물보라가 일었다.유가휘가 막 물속에 들어가자, 그의 휴대전화가 라운지체어 옆에서 울리기 시작했다. 방가흔이 전화를 보며 말했다. “미경이네요. 받을 거예요?” “받아야지.” 유가휘는 서툴게 수영해 수영장 가장자리로 다가가 방가흔에게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네 받았다. “여보세요.” 전화를 받자마자 유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01장

    시후는 냉소하며 말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너 따위가 물을 자격은 없어. 문제를 해결하러 왔다고 했지? 내가 지금 너희에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하나 제시하지. 홍문의 보스라는 이름으로 부하들을 방치하며 악행을 저지르게 했으니, 네 나이를 감안해서 오늘 이 자리에서 허리를 굽혀 사과한다면, 이번 일은 내가 따로 문제 삼지 않도록 하지.” 시후는 말을 마치고는 옆에 있던 장운추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냉랭하게 말했다. “당신은 장소운의 아버지겠지? 네 아들이 오늘 미경 씨에게 불순한 의도를 품었다. 당신은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했으니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어. 그러니 지금 여기서 미경 씨에게 무릎 꿇고 죄를 인정하면, 당신의 책임도 묻지 않겠다.”시후의 이 한 마디는 홍원산과 장운추를 격분하게 만들었다. 특히 홍원산은 평생을 뒷골목에서 지내왔지만, 시후처럼 오만한 사람은 처음이었다. 홍원산은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임 사범에게 소리쳤다. “임 사범! 당장 저 자식 입을 찢어 버려! 양쪽 입꼬리를 귀 밑까지 찢어져도 언제까지 뻔뻔하게 굴 수 있는지 한번 보자고!”임 사범은 즉시 두 손을 모아 존경의 표시를 하고 말했다.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그런 뒤 그는 시후를 향해 눈살을 찌푸리며 걸어 나갔다.시후는 그의 실력을 한눈에 꿰뚫었다. 삼성 무인에 불과한 임 사범은 시후의 눈에 개 한 마리의 힘 보다도 못했다. 그러니 그와 싸운다면, 그를 죽이는 것이 오히려 죽이지 않는 것보다 쉬울 것이었다. 왜냐하면 이런 무술가와 싸울 때는 힘 조절이 어렵기 때문이었다. 조금이라도 영기를 사용하면 그는 바로 죽고 말 것이다.바로 그때, 유미경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시후 앞에 서며 말했다. “대표님, 이야기로도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잖아요! 제 친구가 좀 모자란 사람이라 그러니 너그러이 봐주세요. 이 일은 제 아버지를 부르면 해결할 수 있어요. 반드시 만족스러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홍원산은 이 말을 듣고 곧 임 사범을 멈추게 하며 흥미로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500장

    유미경은 곧 이상한 점을 눈치챘는데, 클럽의 모든 직원들이 테이블의 손님들에게 낮은 목소리로 무언가를 속삭이는 듯했던 것이다. 그리고 직원들과 대화를 나눈 손님들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클럽을 떠났다.유미경은 긴장한 나머지 낮은 목소리로 시후에게 말했다. “그들이 벌써 찾아온 것 같아요. 저기 직원들이 뭔가 수상해 보여요.” 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긴장하지 마세요. 이제 막 재미있는 일이 시작될 겁니다.” 그는 말하면서 샴페인을 한 잔 더 따라 홀로 천천히 한 모금 마셨다.얼마 지나지 않아, 클럽 안의 다른 손님들은 거의 다 떠났고, 남은 것은 시후와 유미경의 부스뿐이었다. 바로 이어서, 천장에 있던 모든 조명이 순간적으로 켜지며 어두운 클럽 내부가 대낮처럼 밝아졌다. 쾅쾅 울리던 강렬한 음악도 멈췄고, DJ와 직원들은 직원 전용 통로를 통해 빠르게 자리를 떠났다.곧이어 수십 명의 칼을 든 깡패들이 몰려들어 시후와 유미경을 철저히 둘러쌌다. 시후는 여전히 느긋하게 앉아 있었지만, 옆에 있던 유미경은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조심하세요, 저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어디선가 비웃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미경 양, 성격 참 대단하시네요.” 이 목소리와 함께, 60대쯤 되어 보이는 한 남자가 당당한 걸음으로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전통 의상을 입고 두 손을 뒤로 깍지 낀 채로 걸어왔다.이 남자는 바로 홍콩의 유명한 범죄조직 홍문의 리더, 홍원산이었다. 그와 함께 들어온 사람은 장소운의 아버지 장운추와, 홍원산이 애써 자신의 휘하에 끌어들인 임 사범이었다.유미경은 홍원산을 직접 본 적은 없었지만, 홍원산은 홍콩에서 워낙 유명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유미경은 단번에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 홍원산이 직접 나타난 것을 본 유미경은 무척 긴장했다. 그녀는 판단해 볼 때 이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기에 조심스럽게 물었다. “홍원산 대표님, 대체 무슨 일이시죠?”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499장

    이때, 란콰이펑에 위치한 LP 클럽. 소식을 받은 후, 클럽은 모든 일반 손님들의 입장을 금지했다. 근처에 있던 홍문의 여러 조직원들은 급히 클럽으로 모여들었다. 그들은 클럽의 모든 출입구를 철저히 봉쇄하여, 시후와 유미경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했다. 한편, 임 사범 역시 부하들을 데리고 홍화령에서 급히 달려오고 있었다.시후는 그 시각 클럽의 소파석에 앉아 무척이나 여유로운 모습으로 아르망드 브리냑 한 병 들어 올리며 유미경에게 물었다. “미경 씨, 한 잔 할래요?” 유미경은 긴장된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는 술을 마시지 않아요.”시후는 그녀를 보며 미소 지었다. “무서워서 그래요?” 유미경은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요....” 그러면서 그녀는 시후에게 물었다. “아버지를 부르는 게 좋을까요?” “그럴 필요 없어요.”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조금 있으면 누군가가 분명 아버님께 연락을 할 테니까요.” 유미경은 마지못해 말했다. “아니면 아버지가 와서 이 난장판을 수습하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집에 가면 아버지한테 혼날 각오는 해야겠어요.”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걱정 마세요. 오늘 밤 난장판은 일어나겠지만, 그 모든 걸 당신이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겁니다.” 시후는 말하면서 자신의 잔에 샴페인을 반쯤 채우고 가볍게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고 시간을 확인하더니, 8시 30분이 된 것을 보고 휴대폰을 꺼냈다. 그는 성도민에게 문자를 보냈다. 성도민은 즉시 답장을 보냈다. 10분 후, 검은색 SUV 한 대가 LP 클럽 맞은편에 멈춰섰다. 차에는 총 5명이 타고 있었는데, 조수석에는 시후가 준 약을 먹고 소경계를 넘어선 실력이 된 성도민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블랙 드래곤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인 워커가 있었다. 그리고 그의 뒷좌석에는 또 다른 멤버 첸과 5 스타 급 장군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498장

    그 때, 홍콩 전체에 있는 홍문 멤버들에게 동일한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그 메시지는 바로 YJ 에스테이트의 장녀 유미경의 행방을 찾으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미경이 이 시각 홍문이 운영하는 클럽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직원이 막 시후가 주문한 세트 메뉴와 음료를 가져왔고, 클럽 매니저도 정중히 다가와 말했다. “친애하는 귀빈 여러분, 저는 이 클럽의 매니저 케빈입니다. 필요한 것들이 있으시면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시후는 손짓하며 말했다. “됐어요. 가서 볼일 보세요.”클럽 매니저는 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손님. 방해하지 않겠습니다.” 그는 말이 끝나자마자 카운터로 돌아갔고, 곧바로 홍문에서 발송한 메시지를 받았다. 그 메시지는 바로 대표의 명의로 홍문 전체에 유미경과 그녀와 동행한 젊은 남성의 단서를 찾으라는 내용이었다. 그러자 클럽 매니저는 이 정보를 거의 고민도 없이 상부에 보고했다.곧, 임 사범은 자신이 찾던 사람이 바로 란콰이펑에 있는 홍문 클럽에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임 사범은 지체하지 않고 이 사실을 홍원산에게 보고했다.홍원산은 이야기를 듣고 크게 분노하며 차갑게 말했다. “이 YJ의 계집애와 그 정체 모를 자식이 정말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내 증손자를 납치하고도 감히 내 클럽에서 술을 마셔? 이건 죽고 싶어 환장한 거야!”장운추가 이 말을 듣고 다급히 말했다. “대부님, 어서 부하들에게 저 두 사람을 잡으라고 하십시오! 그리고 제 아들의 행방을 캐물어야 합니다!”홍원산은 손을 흔들며 느긋하게 말했다. “이 일은 서두르면 안 된다. 잊지 마라, 유미경은 유가휘의 딸이다.”장운추는 화를 참지 못하며 소리쳤다. “유가휘가 뭐라고요? 돈이 저보다 조금 많다는 이유로 대부님께서 그를 두려워하시는 겁니까?”홍원산은 냉소하며 말했다. “두려울 리가 있겠니. 그의 딸이 내 증손자를 납치한 일에 연루되었다는 건, 마치 재물의 신이 직접 찾아와 내 문을 두드리는

앱에서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