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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6장

윌터는 일어나려고 애썼지만 몸이 약했기 때문에 여러 번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무기력하게 침대에 누워 울면서 한국어로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아빠... 나... 나 독살당할 뻔했고 지금은 독에 중독되었어요..." 그 말을 끝으로 그는 더 이상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큰 소리로 울었다. "아빠..! 꼭 저를 구해주세요, 아빠! 이 곳은 지옥이에요...!! 제발 저를 구할 방법이 없다면 전 여기서 죽을 거예요..!”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윌터, 당신 아버지가 당신을 구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좋은 소식은 내가 당신을 돌보기 위해 당신 아버지를 이렇게 데려왔고 이제부터 두 사람은 같은 곳에서 살게 될 거라는 거야." 그렇게 말한 후, 시후는 고바야시 지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로, 이제부터 이 윌터에게 음식을 줄 필요 없습니다. 그냥 개들을 키우는 데 집중하세요."

고바야시 지로는 이 말을 듣고 너무 기뻐서 소리쳤다. "와아 감사합니다!! 아마 선생님께서는 잘 모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윌터에게 매일 밥을 주는 것 외에도 나는 그의 대변과 소변도 운반해야 하는데, 이는 훨씬 더 역겨운 일이었거든요.. 정말 개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보다 훨씬 더 역겨웠습니다..!”

시후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이제부터 그의 아버지가 하게 해주세요. 수고하셨어요. 나중에 이화룡 씨에게 휴가를 달라고 부탁하죠. 개 사육장을 떠나지 않는 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겁니다.”

고바야시 지로는 고마워하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저는 하루 푹 자고 싶은데... 그리고 또 맥주 두 병을 마시고 싶어요..!” 그렇게 말한 후 그는 시후를 바라보며 초조하게 물었다. "은 선생님, 저... 맥주 두 병만 주실 수 있나요?"

그러자 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이화룡에게 말했다. "이화룡 씨, 내일 고바야시 지로 씨가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맥주 한 상자를 준비하게 해주세요!"

이화룡은 즉시 소리쳤다. "알겠습니다, 맡겨주십시오!"

고바야시 지로는 맥주 한 상자를 마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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