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후는 콧노래를 부르며 말했다. "엘에이치 그룹의 에너지는 매우 강합니다. 이전에 그들은 서울에 많은 산업이나 인맥이 없었지만 일단 그들이 원하기만 한다면, 서울을 즉시 뒤집어 놓을 수 있을 겁니다. 심지어 그들은 심지어 내일이라도 바로 서울 전역에 헬기를 띄워 단서를 찾기 위해 왔다 갔다 할 수도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이화룡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도련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알았어요."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나는 당신이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럼 먼저 갈게요.”…….이화룡의 개 사육장을 떠난 후 시후는 안세진이 운전하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도시로 돌아왔다. 소수덕과 스티브가 방금 개 사육장으로 왔기 때문에 엘에이치 그룹은 서울 전역에서 단서를 찾고 있어야 하므로 시후는 헬기를 다시 타고오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은 시간이 너무 늦었기 때문에 헬기의 소음은 굉장히 크고 눈에 띌 것이다. 따라서 차를 타는 것이 더 안전하다. 적어도 엘에이치 그룹에게 어떤 단서도 제공하지 않을 테니까...돌아오는 길에 안세진은 운전 중에 시후에게 물었다. "도련님, 언제 영상을 올리실 계획입니까?”"오늘 밤 중에요. 돌아가서 영상 편집하고 자막 처리를 해서 올릴 겁니다.”안세진은 서둘러 물었다. "유튜브에 올리실 건가요?”"그렇습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엘에이치 그룹의 전반적인 힘은 여전히 매우 강합니다. 내가 다른 플랫폼에 게시하면 아마도 즉시 삭제되겠죠. 그러나 내가 유튜브에 게시하면 가 영상을 절대 마음대로 삭제하지 못할 겁니다.”안세진은 웃으며 물었다. "정말 동영상을 게시하면 해당 동영상을 쉽게 삭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미친 듯이 홍보하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할까 봐 그게 더 두렵습니다..."시후는 "완벽할 것 같죠?"라고 웃으며 말했다.…….시후가 집에 돌아왔을 때 유나는 여전히 일을 하느라 바빴다.시후가 인터내셔널 서울로 떠나기
이른 아침.10kg이 빠진 은소리는 빈손으로 어두운 골목을 나섰다. 5분 전, 홍우의 부하들이 그녀의 문을 열고 그녀에게 떠나도 된다고 말했다. 그 순간 은소리는 눈물을 터뜨렸다..! 그녀는 오랫동안 춥고, 초라하고, 어둡고 습한 이곳에 질려 있었다..! 그녀는 이 허름한 곳에 며칠 동안 머물렀는데, 온 몸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것 같았고, 그 냄새로 인해 그녀는 메스꺼움을 느꼈다.원래는 오래 전에 떠날 수도 있었지만 시후는 아무 이유 없이 며칠 동안 그녀를 이곳에 더 가둬 두었고 원래 약속했던 날짜에 7일을 더 추가해버렸다. 사실 계산해보면 지금은 자정이 넘었으니 엄밀하게 따지면 시간이 또 늦어진 셈이었다. 그러나 지난 번 일로 은소리는 교훈을 얻었고 시후는 물론 자신을 지키는 사내들에게도 감히 소리를 지르지 못했다. 그래서 그녀는 허락을 받자마자 아무 생각도 없이 문 밖으로 달려 나갔다. 뛰쳐나온 후, 그녀는 시간이 너무 늦었고 어디로 가야 할 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장 그룹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탈 것이 전혀 없었다. 그러자 그녀는 즉시 안세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는 안세진이 자신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안세진에게 그녀를 다시 그룹으로 데려다 달라고 연락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은 바로 안세진의 휴대폰이 꺼져 있다는 것이었다..!안세진은 이화룡이 오늘 밤에 은소리를 집으로 보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이미 전화기를 방해 금지 모드로 설정했기 때문이었다. 이 방해 금지 모드에서는 시후만이 그에게 전화를 걸 수 있으며, 다른 번호로 전화를 걸면 사용자는 전화기를 끄라는 메시지를 받게 되었다.은소리는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 것을 보고 욕을 해댔다. "이 빌어먹을 안세진!!! 왜 하필 전화기를 꺼둘 수 있지? 일부러 나를 피하는 거야?! 이 새끼가!??” 분노한 은소리는 분노를 표출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라도 빨리 그룹의 저택으로 돌아가는
은소리는 아버지가 자신의 편을 들지 않고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너무 속상했지만, 억지를 부리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았다. "아빠, 주무시기 전에 지시하는 거 잊지 마세요..!”은 회장은 매우 피곤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런 별 것 아닌 문제는 나에게 물어볼 필요가 없어. 박 집사에게 전화해서 처리하도록 해.”이 말을 들은 은소리는 더욱 속상했다. ‘물론 나도 알아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박 집사에게 직접 문의해야 하는 걸. 그런데 내가 직접 전화를 걸었던 건 아빠 앞에서 불쌍한 척하고 싶어서잖아요? 그래야 은시후에 대한 인상을 더욱 악화시킬 테니까.. 게다가 내가 여기서 이렇게 큰 일을 당했다는 것을 아버지가 안다면 반드시 나에게 보상을 해줄 줄 알았는데.. 그런데 이렇게 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어..’ 은소리는 불만이 있었지만 더 이상 아버지에게 징징거릴 수 없었다. 은 회장에게 잘 자라고 인사하고 빨리 영상을 끝내려던 참이었는데, 갑자기 은 회장 침대 옆 유선전화가 울렸다..! 은 회장의 침대 옆에 있는 유선전화는 그의 비상 연락선이었다. 은 회장이 쉬고 있을 때 큰 일이 일어나게 된다면, 그 일을 보고하는 직원이 이 전화를 통해 은 회장에게 연락한다. 이때 은 회장 역시 중요한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개의치 않고 영상을 끊고 직접 전화기를 집어 들며 물었다. "무슨 일이 있었냐?"전화에서 박상철 집사가 소리쳤다. "회장님! 오늘 밤 엘에이치 그룹의 둘째 아들 소수덕이 서울에 갔다가 바로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방금 들었습니다!""뭐?!" 조금 전 피곤했던 은충환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신나게 물었다. "소수덕이 서울에서 사라졌어?! 사실인가?!"박 집사가 말했다. "완전한 사실입니다! 엘에이치 그룹은 소수덕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하룻밤 사이에 많은 사람을 서울로 보냈습니다!"은 회장은 갑자기 매우 흥분하여 웃으며 말했습니다. "멋져! 훌륭해! 소수도는 책임을 지고 호주로 갔고, 소수덕
이때 은충환은 은소리를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이제 그는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고, 마음 속에는 단 하나의 생각뿐이었다. "엘에이치 그룹이 차례로 큰 타격을 입었고 LCS 그룹이 엘에이치 그룹을 능가할 기회가 다가왔다..!" 그는 이것을 생각하자마자 즉시 박상철 집사에게 말했다. "박 집사, 우리는 엘에이치 그룹 전체의 동향을 면밀히 관찰해야 하며, 동시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시후 주변에 많은 인력을 보내야 하네. 만약 그들이 시후를 발견한다면.. 가만히 보고만 있어서는 안 돼!"박상철 집사는 즉시 답했다.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후 박상철은 다시 말했다. “회장님, 제가 직접 거기로 가는 것이 어떻겠습니까?”은충환은 심각하게 말했다. "아니,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거야.. 자네는 상대적으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므로, 지금 시후를 만나러 가면 엘에이치 그룹은 분명히 이 문제가 우리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거야.. 그러니 그냥 기다려 보자고.”"예 알겠습니다!" 박상철 집사는 서둘러 동의하며 말했다. "회장님, 혹시 다른 지시사항이 있습니까?"은충환은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20분 후에 회의가 있을 것이라고 지금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게.. 또한 서울 내에서 움직임이 있으면 바로 보고하고!""예 알겠습니다!"은충환은 전화를 끊었고, 은소리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빠... 난 어떡해요...?"그제서야 은충환은 딸과의 영상통화가 아직 끊기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말했다. "그건 별 것 아니지 않냐? 그냥 박 집사에게 전화해서 차량을 준비해달라고 해." 그렇게 말한 후 은충환은 뭔가를 생각하고 무뚝뚝하게 말했다. "그런데 시후가 부하들을 시켜 너를 내보내 달라고 부탁했지? 그럼 직접 보지는 못했니?""아니요... 못 봤어요!!" 은소리는 화를 내며 말했다.은충환은 짧게 답하며 명령했다. "그럼 시후에게 전화해서 잘 돌아간다고 전해라. 그리고 이전에 저질렀던 일들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만약 그가 자유를 되찾기 전에 이런 전화를 했다면, 아마도 그녀의 말을 조금은 믿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자유를 되찾은 후 스스로 이렇게 사과를 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온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다. 어쩌면 은 회장이 사과를 강요했을 지도.. 하지만, 시후는 너무 귀찮아서 은소리와 많은 대화를 나누기 싫었다. 그리고 아직 수정해서 공개해야 할 영상들이 남아 있었기에 그는 침착하게 말했다. "앞으로 고모가 그렇게 오만한 태도를 취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조용히 지내시고, 자신을 잘 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시후는 그렇게 말한 뒤 바로 전화를 끊어 버렸다.은소리는 이를 갈고 발을 차며 소리쳤다. "그래 잘났다 잘났어!! 이 자식아 조금만 기다려..!!!! 널 조만간 없애 버릴 거야!"...시후는 은소리의 전화를 끊고 영상 편집을 이어갔다..! 이때, 그는 뉴스 알람을 받았다. 그는 제목을 보자마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왜냐하면 기사의 제목이 다음과 같았기 때문이다. 시후는 호기심에 제목을 클릭하고 소수덕이 서울에서 납치되어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발견했다.뉴스에서는 의도적으로 엘에이치 그룹을 공격하는 매우 강력한 회사나, 가문 또는 조직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먼저 박혜정과 소민지가 사라졌고 이제 소수덕까지 실종되었기 때문이다. 이 모든 사람들이 엘에이치 그룹의 사람들이었다. 기사는 다수의 네티즌들에게 진실을 분별하고, 고의로 엘에이치 그룹을 비방하는 사람들에 의해 현혹되지 말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으며, 모든 음모는 결국 드러나게 될 것이고 배후의 주동자들은 결국 법적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실 일부 네티즌들은 엘에이치 그룹이 정말 결백하다고 믿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소수덕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자, 사람들은 대부분 생각이 바뀌었다. 그들의 생각에는 의도적으로 엘에이치 그룹을 파괴
현재 네티즌들은 엘에이치 그룹에 공감하고 있으며, 동시에 가능한 한 빨리 사건의 배후를 찾아 사실이 밝혀 지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엘에이치 그룹도 경찰도 대다수 네티즌들도 명확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따라서 소위 단서가 인터넷에 공개되는 한, 수많은 사람들이 즉시 내용을 보고 싶어 확인하려고 할 것이다.시후가 이 동영상을 게시했을 때, 이미 제목에서 많은 내용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즉시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확인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확인한 이 전체 영상은 명확하고 직관적이었다. 가장 처음 영상은 비극적인 교통사고 현장이었는데, 류차남이 사망하고 박혜정과 소민지가 심각한 부상을 입어 생사가 불분명해졌다. 이 영상 후에 신종만 팀장이 카메라를 향해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모두를 놀라게 한 충격적인 비밀을 공개했다..! 박혜정과 소민지가 류차남에게 납치된 이유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 모든 일은 엘에이치 그룹의 소성봉이 주도한 것이었다..! 그 이유는 박혜정이 아들과 이혼한 것에 매우 불만이 많았고, 그녀가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에 간 것에 너무나도 화가 났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손녀를 죽이고 싶어했다..! 이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모두 소성봉에 대해 극도의 혐오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이때, 시후는 자신의 목소리를 변조하여 영상에 등장시켰다. 시후는 왜 소성봉이 자신의 가족에게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르려고 한 것인지 물었다.그 때 사람들은 류차남이 소성봉의 지시에 따라 폭발물을 묶고 가나아트센터로 달려가 여러 인질들을 총으로 쏘아 죽인 것을 떠올렸다..! 소성봉의 음모로 인해 무고한 시민 몇 명이 헛되이 사망했을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류차남의 폭발물이 계속해서 수백 명의 안전을 위협했다는 것이었다..! 조금만 잘못 했다면 이 일은 굉장히 비극적인 사건으로 이어질 뻔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모두 소성봉의 계획이 있었다..! 이런 빌어먹을 늙은이.. 그는 정말 속까지 썩어버린 굉장히 악
경찰들은 즉시 이 상황을 상부에 보고하고 조사와 엄중한 처리를 요청했다.그 때, 소성봉은 지쳐서 막 잠들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꿈에서 깨어났다."회장님! 회장님! 큰일 났습니다!" 방문 밖에서 소리를 지른 사람은 바로 엘에이치 그룹의 비서였다.소성봉은 갑자기 눈을 번쩍 뜨고는 침대에서 일어나 앉았다..! 그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굉장히 불안했다. 왜냐하면 오늘 일어난 모든 일들은 완전히 통제 불능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심지어 자신의 아들까지 실종되었다. 그는 또 다른 나쁜 소식이 들릴까 봐 두려운 마음이 컸다. 그는 서둘러 일어나 잠옷을 추스른 뒤, 걸어가 문을 열었다.문밖에 서 있는 비서의 얼굴은 창백했고, 그의 얼굴은 땀범벅으로 극도의 긴장감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소성봉은 자신의 비서를 보자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고, 비서의 태도를 보고는 뭔가 굉장히 심각한 일이 일어났음에 틀림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서둘러 물었다. "무슨 일이 있었나?”비서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회장님... 흐윽!! 저도 보고 너무 놀랐는데.. 몇 분 전에 누군가 갑자기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습니다.. 영상은 신종만 팀장과 소수덕 대표님의 동영상이었습니다...!""뭐라고?!" 소성봉은 해당 영상이 신종만과 그의 둘째 아들 소수덕이 나온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신종만과 소수덕은 모두 실종되었으며 현재 그들의 생사 여부에 대한 단서조차 없었다. 그런데 두 사람과 관련된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된다면 이 일은 결코 단순한 일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재빨리 물었다. "무슨 영상이지? 한 번 보여주게!”비서는 떨리는 마음으로 휴대폰을 꺼내 동영상 플랫폼을 열어 1000만 번 가까이 클릭된 동영상을 재생했다.교통사고 현장을 보자마자 소성봉은 당황했다..! 그리고 신종만이 카메라 앞에서 박혜정을 죽이려고 한 것은 소성봉이라고 말하자, 소성봉의 얼굴은 종이장처럼 창백 해졌다..
소성봉은 너무 흥분해서 숨도 쉴 수 없었고, 그의 몸은 갑자기 한쪽으로 쓰러지고 말았다.비서는 급히 나서 그를 부축하며 소리쳤다. “회장님, 회장님!!! 괜찮으십니까? 회장님!!!”소성봉은 너무 화가 나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가쁜 숨을 내쉬었다..! 그의 상태를 본 비서는 급히 무전기를 꺼내며 소리쳤다. "의사 선생님 어디 계십니까?? 지금 회장님께서 상태가 안 좋으십니다..! 어서 와 주십시오..!!”소성봉은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서둘러... 내가 침대에 앉게 도와주게..!"비서는 재빨리 그를 일으켜 조심스럽게 침대에 앉도록 도왔다.소성봉이 앉은 후 비서는 서둘러 그의 가슴과 등을 마사지해주었다. 이때, 주치의 역시도 손에 산소 마스크와 약을 들고 달려왔다. 의사와 비서는 소성봉에게 약을 복용하도록 한 후, 그에게 산소를 공급하여 소성봉의 상태를 호전시켰다.소성봉의 얼굴은 분노로 가득 차 있었고, 그는 정신을 차리자 주먹을 꽉 쥐고 이를 갈며 소리쳤다. "이건 분명히 고의로 엘에이치 그룹과 나에게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하는 놈이야!!!”비서는 서둘러 말했다. "회장님, 그래도 일단 지금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어쨌든 건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화를 내시면 안 됩니다..."소성봉은 괴로워하며 말했다. "이제 끝났어.. 이제 완전히 끝났다고..! 이 영상은 소이연과 박혜정의 사건을 파헤쳤을 뿐만 아니라, 민지를 죽이려고 한 것 역시도 나에게 책임을 돌렸어.. 그리고 류차남이 폭발물을 몸에 묶고 인질들을 잡아 죽인 것도 다 내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그건... 이건 날 공공의 적으로 만들기 위한 거야!" 이것을 생각하자 소성봉은 극도로 절망적이었다! 그는 한국인들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 보통 스타들이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 전국민들이 분노하여 영화, 드라마 등을 보이콧하여 작품을 만들었던 제작사나 투자자들이 망하기도 한다. 그러니 만약 자신이 돈이 많다고 해서 사람들 앞에서 오만하고 제멋대로 날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