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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장

소성봉은 너무 흥분해서 숨도 쉴 수 없었고, 그의 몸은 갑자기 한쪽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비서는 급히 나서 그를 부축하며 소리쳤다. “회장님, 회장님!!! 괜찮으십니까? 회장님!!!”

소성봉은 너무 화가 나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가쁜 숨을 내쉬었다..!

그의 상태를 본 비서는 급히 무전기를 꺼내며 소리쳤다. "의사 선생님 어디 계십니까?? 지금 회장님께서 상태가 안 좋으십니다..! 어서 와 주십시오..!!”

소성봉은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서둘러... 내가 침대에 앉게 도와주게..!"

비서는 재빨리 그를 일으켜 조심스럽게 침대에 앉도록 도왔다.

소성봉이 앉은 후 비서는 서둘러 그의 가슴과 등을 마사지해주었다.

이때, 주치의 역시도 손에 산소 마스크와 약을 들고 달려왔다. 의사와 비서는 소성봉에게 약을 복용하도록 한 후, 그에게 산소를 공급하여 소성봉의 상태를 호전시켰다.

소성봉의 얼굴은 분노로 가득 차 있었고, 그는 정신을 차리자 주먹을 꽉 쥐고 이를 갈며 소리쳤다. "이건 분명히 고의로 엘에이치 그룹과 나에게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하는 놈이야!!!”

비서는 서둘러 말했다. "회장님, 그래도 일단 지금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어쨌든 건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화를 내시면 안 됩니다..."

소성봉은 괴로워하며 말했다. "이제 끝났어.. 이제 완전히 끝났다고..! 이 영상은 소이연과 박혜정의 사건을 파헤쳤을 뿐만 아니라, 민지를 죽이려고 한 것 역시도 나에게 책임을 돌렸어.. 그리고 류차남이 폭발물을 몸에 묶고 인질들을 잡아 죽인 것도 다 내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그건... 이건 날 공공의 적으로 만들기 위한 거야!" 이것을 생각하자 소성봉은 극도로 절망적이었다! 그는 한국인들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 보통 스타들이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 전국민들이 분노하여 영화, 드라마 등을 보이콧하여 작품을 만들었던 제작사나 투자자들이 망하기도 한다. 그러니 만약 자신이 돈이 많다고 해서 사람들 앞에서 오만하고 제멋대로 날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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