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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장

"솔직히 말해서 LCS 그룹에 이런 능력이 있었다면 나를 납치하거나 집에서 암살할 수도 있었을 텐데, 어떻게 우리 엘에이치 그룹보다 못하겠어?”

"그렇네요..." 비서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물었다. "회장님, 아니면.. 혹시 LCS 그룹이 갑자기 숨겨져 있던 은둔 고수와 알게 된 것은 아닐까요..?”

"그럴 것 같지는 않은데..." 소성봉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LCS 그룹은 우리만큼 무술 고수들에게 관심을 기울인 적이 없어. 은충한 그 노친네는 돈 버는 것에만 관심이 있으니, 그런 고수를 기르고 양성하는데 신경을 안 쓸 인간이란 말이야.. 그런 인간이 어떻게 진짜 고수를 찾을 수 있겠어? 일단 내가 지금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세 가지네.."

비서가 서둘러 물었다. “회장님, 세 가지는 무엇입니까?”

"일단.. 첫 번째 가능성은 진주 하씨가 내 등 뒤에서 뭔가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이네..”

"진주.. 허 씨.. 말입니까?!" 비서는 서둘러 물었다. "소이연 양의 외가를 말하는 겁니까?"

"그렇네..!" 소성봉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이연이 그 아이가 일이 일어난 뒤에 진주 하씨는 우리 그룹에 있던 모든 전문 무술가들과 경호원들을 철수했지만, 나에게 아무런 설명을 요청한 적이 없어.. 그들이 나에게 묻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겠나..? 결국 나에게 비밀리에 복수를 하려고 할 가능성이 큰 것이지. 게다가 하씨 집안은 무술을 대대로 전해오는 집안이라, 집안에 대단한 인물들이 많아.. 아마 그들이 이 일의 배후일지도 몰라.."

비서가 다시 물었다. "회장님, 다른 두 가지 가능성은 무엇입니까?”

소성봉은 매우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 소이연의 생사는 불확실하네.. 그 아이가 죽으면 나야 말로 근심을 덜 수 있으니 좋은 일이겠지만.. 혹시라도 살아 남아 탈출했다면, 그 아이 성격으로 봤을 때 나에게 원한을 품었을 가능성이 커..!”

비서가 말했다. "회장님, 소이연 양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이후로 저는 회장님의 지시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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