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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장

은충환 회장의 조롱은 소성봉을 화나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이 몸을 낮추고 은충환 회장에게 도움을 청할 날이 올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신이 이렇게 저자세로 나오면 겉으로 라도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입을 열자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니..?! 이것이야 말로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아닌가..?! 그러나 그는 여전히 이를 악물고 말했다. "은 회장! 당신과 나는 이렇게 오랫동안 공개적으로나 은밀하게 싸워 왔는데.. 그러면 이제 당신도 세상이 좁다는 걸 알 것이고 우리는 결국 매~번 만나서 경쟁하게 될 거라는 것도 알 거에요. 그런데도 오늘 이렇게 나와 완전히 등을 돌라고 싶다면, 나 소성봉은 앞으로 절대 은 회장 당신과 협력은 없습니다!”

은충환 회장은 이러한 소성봉 회장의 태도에도 겁먹지 않고 오히려 냉소적으로 말했다. "소 회장.. 당신 지금 도둑놈 심보 아니요? 당신이 정말로 능력이 있다면 왜 나에게 와서 이렇게 협박하면서 영상을 지우라 마라 요구하겠어? 하하하!! 그런데, 이렇게 자발적으로 도와 달라고 하면.. 내가 그렇게 쉽게 도와줄 거라고 생각했습니까?”

소성봉 회장은 큰 굴욕을 당하며 이를 악물고 말했다. "알겠습니다! 은충환 회장, 영상을 삭제하고 싶지 않다면 강요하지 않지요. 그럼 내가 직접 한 번 사업에 대해 논의하지요. 내가 듣기로 LCS 그룹에서 투자하고 있는 영상 플랫폼이 꽤 많은 돈을 주고 발을 들인 걸로 아는데.. 내가 이자까지 쳐서 사들이면 어떻습니까?”

"하하!" 은충환 회장은 주저 없이 거절했다. "그럴 수 없지요. 내가 그쪽 산업에 대해 얼마나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지 소 회장이 몰라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 내가 이 플랫폼에 발을 들인 건 이 쪽 분야를 더 크게 확장하려고 한 겁니다. 그러니 내가 그걸 어떻게 돈을 받고 팔겠어요?”

소성봉은 차갑게 말했다. "그럼.. 내가 줄 돈이 적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겁니까? 그럼.. 달라는 대로 줄 테니까, 어서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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