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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장

경찰들은 즉시 이 상황을 상부에 보고하고 조사와 엄중한 처리를 요청했다.

그 때, 소성봉은 지쳐서 막 잠들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꿈에서 깨어났다.

"회장님! 회장님! 큰일 났습니다!" 방문 밖에서 소리를 지른 사람은 바로 엘에이치 그룹의 비서였다.

소성봉은 갑자기 눈을 번쩍 뜨고는 침대에서 일어나 앉았다..! 그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굉장히 불안했다. 왜냐하면 오늘 일어난 모든 일들은 완전히 통제 불능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심지어 자신의 아들까지 실종되었다. 그는 또 다른 나쁜 소식이 들릴까 봐 두려운 마음이 컸다. 그는 서둘러 일어나 잠옷을 추스른 뒤, 걸어가 문을 열었다.

문밖에 서 있는 비서의 얼굴은 창백했고, 그의 얼굴은 땀범벅으로 극도의 긴장감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소성봉은 자신의 비서를 보자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고, 비서의 태도를 보고는 뭔가 굉장히 심각한 일이 일어났음에 틀림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서둘러 물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비서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회장님... 흐윽!! 저도 보고 너무 놀랐는데.. 몇 분 전에 누군가 갑자기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습니다.. 영상은 신종만 팀장과 소수덕 대표님의 동영상이었습니다...!"

"뭐라고?!" 소성봉은 해당 영상이 신종만과 그의 둘째 아들 소수덕이 나온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신종만과 소수덕은 모두 실종되었으며 현재 그들의 생사 여부에 대한 단서조차 없었다. 그런데 두 사람과 관련된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된다면 이 일은 결코 단순한 일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재빨리 물었다. "무슨 영상이지? 한 번 보여주게!”

비서는 떨리는 마음으로 휴대폰을 꺼내 동영상 플랫폼을 열어 1000만 번 가까이 클릭된 동영상을 재생했다.

교통사고 현장을 보자마자 소성봉은 당황했다..! 그리고 신종만이 카메라 앞에서 박혜정을 죽이려고 한 것은 소성봉이라고 말하자, 소성봉의 얼굴은 종이장처럼 창백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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