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531장

지금 이 시각.. 고려 병원의 최상급 병동.

Koreana 그룹의 둘째 고우정과 셋째 고예강은 환부 CT 촬영을 마치고 1차 치료를 받았다. CT 결과, 고우정은 손목이 부러졌고 고예강은 방광이 손상되었지만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두 사람은 한동안 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건 모두가 시후의 덕분이었다. 이 고려 병원은 Koreana 그룹이 직접 투자한 사립 고급 병원이다. 전체적인 실력은 LS 병원이나 삼성 병원, 아산 병원 같은 정상급 병원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시설 수준이 높아서 경기도에서는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었다. 사실 대기업들은 각자 개인병원을 가지고 있는데, VVIP 병동은 일반인들은 받지 않고, 기업 구성원들인 오너 가족들의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따라서 지금 고려 병원의 VVIP 병동은 고우정, 고예강 형제 외에 시후에 의해 고선우의 집에서 쫓겨나듯 도망친 직원들도 모두 어두운 얼굴로 대책을 논의하고 있었다. 오늘 일은 그들에게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엄청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들은 고선우의 집에 낯선 청년이 있을 줄은 몰랐고, 이 청년의 실력이 무섭도록 뛰어날 줄은 몰랐다. 고우정이 거금을 스카우트 해온 이정후와 박주경은 이미 병원에서 심각한 증상의 근력 약화 판정을 받았다.. 이런 증상은 의학계에서 도깨비병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런 병은 언제 걸렸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괴이했다. 일단 병에 걸리면 온몸의 근육이 점차 힘을 잃게 되는데, 가벼우면 골격근육이 매우 쉽게 피로 해지며 몸에 힘이 없고 쉽게 피곤해진다. 병세가 계속 악화되면, 청년이라도 페트병 하나조차 들지 못할 수 있다. 게다가 더 심해지면, 자신의 눈꺼풀도 들어올릴 수 없을 정도로 나약해진다.

의사는 그 박주경과 이정후를 체계적으로 검사한 결과, 두 사람 모두 도깨비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신경과 근육에 장애가 나타났다고 알려주었다. 전형적인 근무력 증상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모두 시후가 기를 통해 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