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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9장

유나는 남편의 말에 큰 의심을 하지 않았다. 시후는 풍수를 잘 봐서 요즘 큰 인물들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서, 시후가 풍수를 보게 된 뒤로 확실히 집안에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좋은 별장에서 살고 지금처럼 우월한 생활을 할 수 없었을 텐데.. 예전에 유나는 시후가 풍수를 보고 남을 속일까 봐 걱정했고, 시후가 언젠가 벌을 받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녀는 시후가 풍수를 보고 알게 된 거물들 중 그와 사이가 틀어진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 같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것은 시후가 풍수를 보는 능력이 진짜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에, 그녀는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자 그녀는 조용히 당부의 말을 했다. "한국은 작은 나라이지만, 이곳에는 곳곳에 아주 대단한 인물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그러니 늘 다른 지역에 가면 늘 행동을 조심하셔요. 특히 남과 충돌하지 말고요. 일을 마치면 빨리 돌아와요.”

시후는 황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겠어요. 난 절대로 다른 사람과 충돌하지 않고 바쁜 일이 끝나면 바로 돌아올 테니까 걱정 말아요.”

유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내가 걱정 안 하게 알아서 잘해요?!””

시후는 자신이 안성에서 일을 처리한 뒤에는 일본에 한 번 가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어떻게 해서든 이치로 제약을 손에 넣어야만 <구현탕> 생산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생산능력이 충분하면 간 보호제의 시험 생산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아예 유나에게 미리 예방 차원에서 이야기를 꺼내기로 결심했다. "참, 유나 씨, 내가 돌아오면 일본에 다시 한 번 가야 할 것 같아요.”

"일본에요?" 유나와 세 식구는 모두 매우 놀랐다.

"왜요..?? 일본에서도 풍수를 봐 달라는 사람이 있나요?"

“하하하!! 이치로 제약의 이학수 대표를 기억하죠?”

유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기억하죠. 그 풍수 보여줬던 그 대표님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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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기
이치로 제약 이학수는 뭐냐? 비싼 돈받고 똑띠 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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