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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5장

버스에 갇힌 일본 야쿠자들은 무수한 총구들이 자신들을 향해 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된 일이지..? 다들 저 멍청한 버스 기사들과 싸움을 하려고 이 버스에 올라타지 않았던가..? 왜 갑자기 늑대 굴에 들어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그러자 행동대장은 "젠장!! 안 돼! 매복에 빠진 것 같아! 어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말이 끝나자마자 고개를 돌려보니 절망을 금치 못했다. 왜냐하면 차 문이 닫혀 있었기 때문이다..!!

행동대장이 당황하며 두 눈의 동공이 흔들리고 있을 때 시후는 냉소하며 물었다. "왜? 내 차에 탔는데도 감히 살아나갈 생각을 해?”

행동대장은 황급히 두 손을 저으며 말했다. "아닙니다!! 무슨 오해가 있습니다! 기사님께 죄송하다고 인사하려고 왔습니다. 조금 전에 잘못해서 길도 막고..”

시후는 ‘흥’하고 코웃음을 쳤다. "아이고 개소리.. 당장 쪼그리고 앉지 않으면 네 머리통을 날려버리겠어.”

그러자 행동대장은 놀라서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저..! 제..제가 쪼그려 앉을게요!” 그렇게 말하고는 급히 두 손을 머리 위로 들고 자리에 주저앉았다. 다른 야쿠자들도 그가 쪼그리고 앉는 것을 보자마자 곧 하나 하나씩 자리에 주저 앉았다. 이때 밖에 있던 고바야시 지로는 버스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다. 버스 내부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사람을 시켜 서둘러 이학수 대표를 차에 밀어 넣으라고 명령했다. 그때 커브 양쪽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이 차들은 버스와 함께 그들을 에워쌌다.

고바야시 지로는 순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바보가 아니었다. 지금 이 상황을 보면 아마도 상대방이 확실히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던 것이다. 그러자 그는 급히 곁에 있던 아쿠자들에게 소리쳤다. "늦으면 안 돼! 어서 퇴로를 만들어요!" 고바야시 지로는 자신이 이미 독 안에 든 쥐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어서 포위를 뚫고 나갈 방법을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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