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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장

시후는 원만하게 두 사람의 다툼을 수습했다. "장모님 장인 어른 이제 다투지 마세요. 어쨌든 한 가족 아닙니까? 이렇게 기분 나쁘게 지내지 마셔요.”

윤우선은 김상곤에게 "내 은 서방의 체면을 봐서 오늘 여기까지 한다!”라고 소리쳤다.

밥을 먹고 김상곤은 거실에서 TV를 보고, 윤우선은 주방에서 설거지를 했다. 유나는 시후에게 "여보, 오늘 좀 피곤해요.. 먼저 가서 샤워하고 쉴래요.”라고 말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보, 욕조에 물을 가득 넣고 배쓰 솔트를 조금 넣고 몸을 담그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네, 그럼 나 먼저 올라가서 쉴게요.”

유나가 위층으로 올라가자, 안세진 부장이 시후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도련님, 고바야시 지로가 일본에서 불러들인 십여 명의 야쿠자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에?" 시후는 다급하게 물었다. "지금 어디서 출발하고 있는데요? 어딨죠?”

안세진 부장은 "인천 골든 튤립 호텔을 출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구현제약으로 향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이학수 대표가 매일 밤늦게 까지 구현제약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학수 대표를 납치하려 한 것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그럼 부장님 쪽 인원들은요?”

"지금 제 부하들은 이미 50여 명을 배치해 뒀고 모두 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온 인원들은 무기가 없으니 두려워할 것이 전혀 없을 겁니다.. 또 이화룡도 구현제약에 100명 이상의 부하들을 매복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고바야시 지로는요? 어디 있죠?"

"고바야시 지로도 함께 출발한 걸로 아는데, 이학수 대표에게 직접 손을 대려는 것 같습니다.”

"그래요, 그럼 위치 좀 보내주시죠. 나도 지금 갈 테니까요.”

"도련님, 제가 마침 버스를 위장해서 노출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는 길에 모셔다 드릴까요?"

"그래요? 그럼 빨리 와 주세요.”

몇 분 후, 안세진 부장이 카톡으로 시후에게 그가 이미 별장의 문 앞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시후는 황급히 일어나 장인에게 "아버님, 제가 일이 있어서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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