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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2장

이때 고바야시 지로의 손에 <구현탕> 한 봉지가 들려 있었다. 어제 위장의 통증으로 <구현탕> 한 봉지를 먹고 몇 분 전까지 그는 줄곧 어떠한 위 불편감도 느끼지 못했다. 이것은 <구현탕>의 약효가 자신의 고바야시 S 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고바야시 지로가 더욱 무서운 것은 자신이 <구현탕>을 한 번 밖에 복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방금 자신이 약간 위가 불편하다고 느끼자 그는 무의식적으로 <구현탕> 한 봉지를 찾았다.

고바야시 S는 고바야시 지로가 많은 고전 의학 서적을 읽고 많은 처방 중에서 직접 선택한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항상 큰 성취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바야시 S를 보면 늘 자신이 낳은 자식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것은 자신이 <구현탕>을 한 번 복용했을 뿐인데, 고바야시 S를 내팽개치고 <구현탕>을 택했다는 것이다. 결국 자신의 약은 <구현탕>의 약효를 전혀 당해낼 수 없다. 이렇게 고바야시 S를 만든 자신도 이러하다면.. 다른 일반 소비자는 말할 것도 없다. 아마도 그들 역시 <구현탕>을 사용한 후에는 망설이지 않고 고바야시 S를 버릴 것이다. 그래서, 자신은 어떻게든 위산구현을 위한 제조법을 구해야 한다! 여기까지 생각한 그는 위의 작열감이 다시 생긴 것을 느꼈고, 주저하지 않고 약 봉지를 뜯어 삼켰다.

조금 뒤 그의 온 몸은 흥분되었고, 동시에 약간의 긴장도 있었다..! 그러자 그는 비서에게 "위스키 한 잔에 얼음 넣어줘!"라고 말했다.

그러자 비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량용 냉장고에서 일본산 방울 17 위스키 한 병을 꺼내 반 잔에 얼음을 몇 개 더 넣었다.

고바야시 지로는 술잔을 받자마자 황급히 한 모금 마시고 참지 못한 채 "역시 한국은 대단해! 나는 고바야시 S의 처방만으로도 대단한 줄 알았는데.. 이 구현제약이 <구현탕>이라는 신기한 약을 만들어 내다니..”라고 감탄했다.

비서는 참지 못하고 말했다. "회장님, <구현탕>이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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