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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2장

가격파괴는 가장 최후의 수단이었다. 두 제품의 효능이 비슷할 때 가격파괴를 하면 제 살을 깎아 먹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만약 두 제품의 효능이 많이 떨어질 때 가격파괴까지 한다면, 이것은 자멸을 하는 것과 같다..! 결국 고바야시 S의 약효는 많이 떨어지는 데다가 원가는 <구현탕>보다 더 비싸다! 심지어 일본의 인건비는 상대적으로 높고, 수출 운송비와 관세 비용도 낮지 않기 때문에 고바야시 S의 생산 비용은 약효가 큰 <구현탕>보다 훨씬 높다..! 만약 두 회사 모두가 가격을 한 상자 당 100원 씩 낮추면, 고바야시 S는 손해를 보고 팔아야 할 수도 있지만, <구현탕>은 여전히 이윤이 남을 수 있다..! 그러니 고바야시 지로는 가격파괴라는 단어를 그저 협박용으로 말한 것이지만 정말 실행할 자신은 없었다. 생각해 보니, 그는 자신의 진정한 해결책은 역시 약을 훔치는 것 밖에 없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고바야시 지로는 자신의 차에 돌아오자마자 "내가 준비해 달라고 했던 사람들.. 지금 한국에 도착했어요?”라고 비서에게 물었다.

"회장님, 제가 이번에 총 16명의 사람들을 모았는데 9명은 다 도착했고 나머지 7명은 오늘 저녁 안에 줄줄이 도착한다고 했습니다.”

"좋아요, 좋네요!" 고바야시 지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그들이 오늘 밤 이곳에 매복하게 하고, 그 이학수 대표를 잡은 다음, 모진 고문으로 조제법을 모두 우리에게 불도록 하죠.”

그러나 모든 한약은 처방전과 조제법이 매우 중요하다. 처방은 바로 약에 필요한 모든 약재의 종류와 각 약재의 해당 분량이 포함되는데, 같은 10가지 약재의 경우 각 약재의 성분 비율이 다르면 약효도 천양지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정 약재가 많거나 적으면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약이 사람을 해칠 수 있는 독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바야시 지로는 이 약의 성분이 무엇인지 알아낸다고 해도 정확한 비율을 맞추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니 추측과 실험만으론 몇 년 안에 이 약을 제대로 만져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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