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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1장

시후는 이 말을 듣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 "하핫!! 이치로 제약 놈들.. 그 놈들은 믿을 수가 없어요. 내 신약을 훔친 선례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고바야시 지로가 친형을 죽이기 위해 돈을 쓴 사례도 있으니, 이런 놈들과 협력하면 분명 속아 넘어가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이치로 그룹은 결국 일본의 그룹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들과 협력한다면 분명 그들과 우리의 제조법을 공유해야겠죠. 일단 그들이 우리의 제조법을 알고 나면 토사구팽 하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절대 협력은 안됩니다.”

이학수 대표는 이 말을 듣고 즉시 입을 열었다. "은 선생님, 제가 신중하게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럼 고바야시 지로의 협력 제안을 거절하도록 하겠습니다.”

시후는 웃음 지었다. "내가 이치로 제약에 대해 아는 바로는, 그들이 이렇게 쉽게 이 일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거죠. 잘못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요 며칠은 조심해야 합니다. 안세진 부장과 이화룡 씨에게도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하죠. 하하하..”

이학수 대표는 "은 선생님,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참, 지금 시장의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그러니 가능한 한 빨리 생산 라인을 확장해야 할까요? 원하시면 빨리 공업용지를 알아보겠습니다.”라며 시후에게 질문했다.

"직접 생산라인을 짓는 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죠. 눈앞에 이미 만들어진 큰 생산라인이 여러 개 있지 않아요?”

이학수 대표는 "은 선생님.. 설마.. 이치로 제약을 말씀하시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맞아요." 시후는 빙그레 웃으며 "고바야시 지로의 형, 고바야시 이치로가 아직 내 손에 있으니.. 이번에는 고바야시 지로를 한국에 남게 하고 이치로가 돌아가서 다시 이치로 제약을 이끌도록 하는 겁니다. 고바야시 이치로가 일본으로 돌아가면, 이치로 제약 지분 80%를 내 명의로 넘겨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이화룡 씨의 개농장에서 계속해서 개똥이나 치우며 살게 만드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학수 대표는 문득 깨닫고 소리쳤다. "와아.. 은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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