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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4장

그래서 설아는 다리 힘이 굉장히 강력해졌고, 날렵하기까지 해졌다..!

조안나는 설아의 다리기 강할 것이라는 걸 전혀 안중에 두지 않고 있었다. 조안나는 설아의 실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설아가 자신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무의식적으로 두 손을 뻗어 설아의 킥을 막았다. 그러면서 조안나는 머릿속으로 전술을 짜두었다. 먼저 양손으로 설아의 다리를 막은 후 바로 오른발을 내딛고 설아의 오른발 무릎을 밟은 뒤 공격한다! 일격에 성공하면 왼발로 진설아를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안나는 설아의 다리가 조안나가 전에 경험해 본 적 없는 무서운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조안나의 두 손바닥과 두 팔은 순간적으로 거대한 힘에 타격을 받는 것을 느꼈고, 곧이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바로 링 밖으로 날아가 버렸다..!

현장에 있던 관중들은 잇달아 아연실색했다! 이름도 모르던 한국의 진설아가 준우승 후보를 한방에 링 밖으로 날려버릴 줄이야..?!

그리고 링 밖으로 나가 떨어진 조안나는 부상이 심해, 링 밖 바닥에 드러누워서는 몇 번이나 일어나려고 시도했지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코치는 급히 조안나와 몇 마디 주고받은 뒤 곧바로 심판에게 "패배를 인정합니다. 기권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기권?!" 현장은 더욱 충격에 빠졌다... “이렇게 기권 한다고..?!”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빠르게 끝나버린 킥복싱 경기를 본 적이 없었다. 단 한 수만에 경기가 끝나다니..

진원호 역시도 약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자기 딸의 실력을 아버지가 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사실 오늘 딸이 시후의 조언이 있더라도 조안나를 이기기는 매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이길 줄이야..?

곁에서 미소를 지으며 설아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시후의 표정엔 놀라움도 충격도 전혀 없었다. 지금의 설아는 더 이상 예전의 진설아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니까.. 그녀의 현재 실력은 이미 조안나를 완전히 압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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