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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6화

강현석이 아직 집에 있으니 우선 이 살신부터 보내고 나서 다시 보자고 생각했다.도예나는 도제훈의 방을 나와 방문을 가볍게 닫았다.

아래층으로 내려간 그녀는 강현석이 소파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는데, 떠나려는 생각이 없이 무슨 할 말이 더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주방에 가서 따뜻한 물 한 잔을 따르고 낮은 소리로 말했다.

“강현석 씨 오늘 밤 나를 도와 두 아이를 돌봐주셔서 고마워요.”

“이미 세 번째로 고맙다고 하네요.”

강현석은 물컵을 받아들고 그녀의 몸에 시선을 돌렸다.

그는 입술을 감빨며 말을 하려고 했지만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다.

강세훈과 강세윤 친어머니에 관한 일은 강씨 가문과 도씨 가문의 일부 사람만이 알고 있었다. 그는 줄곧 그가 누구에게도 이 일을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마음속에서 목소리 하나가 울려왔다. 그가 주동적으로 도예나에게 말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이 여자는 다른 경로에서 알게 된 후, 다시는 강씨 가문에 발을 들여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는 고민하고 망설였다. 수천억의 큰 프로젝트 앞에서도 이렇게 고민한 적이 없었다.

도예나는 그의 잘생긴 얼굴을 바라보며 그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이 남자가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니 마침 그녀도 할 말이 좀 있었다.

“강현석 씨, 저 오늘 저녁에 도 씨네 집에 다녀왔어요.”

도예나가 물컵을 내려놓고 몸을 약간 뒤로 기울였다. 이는 일종의 자아보호 자세이다 그녀는 담담하게 입꼬리를 올리고 말했다.

“5년 만에 진톈건이 왜 갑자기 찾아왔는지, 그리고 오기만 하면 왜 .나와 아이의 양육권을 빼앗으려 했는지 늘 궁금했는데... 오늘 알고 보니 도설혜가 나의 모든 일을 진톈건이게 말했더라고요. 다시 말해서, 나의 지금 이 처지는 모두 도설혜 한 손으로 성사시킨 거죠.”

강현석은 살짝 눈썹을 찌푸렸다.

“그녀가 어떻게 마침 진톈건을 알았을까요?”

도예나의 입술에 걸려 있던 미소가 서서히 차가워졌다.

5년 전,도설혜가 진톈건을 알았기 때문에 그녀의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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