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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9화

주호연은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더니 신비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제가 신주그룹도 모르는 청원시의 흑연광을 발견했는데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 이런 상황에서 내가 광맥의 주소를 알아도 소용없어요! 항도광산 전체가 이미 손가을과 염구준의 손에 들어갔고, 흑연광의 위치도 조만간 그들이 찾아낼 거예요.”

“그때가 되면…”

‘흑연광?’

주호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우경의 눈이 밝아졌다!

흑연광을 절반만 채굴했을 뿐인데 우씨 가문을 청원시의 우두머리로 안정시켰다. 만약 새로운 흑연광맥을 하나 더 얻을 수 있다면 우씨 가문에게 대단한 의미가 될 것이었다.

동시에 두 개의 흑연광산을 가지고 있다면 우씨 가문을 전 대서북에서도 최고의 명문으로 만들 수 있어. 심지어 명문의 우두머리가 되어 흔들리지 않는 지위까지 올라갈 수 있지.

“말해!”

순간, 우경은 숨이 가쁘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평정시의 흑연광 위치는 어디에 있어? 말하기만 한다면 원하는 건 모두 줄 수 있어!”

그의 말을 들은 주호연은 웃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바로 안전이에요!”

그는 우경의 눈을 쳐다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우 도련님이 맹세하고 제 신변 안전을 보장하기만 해 준다면, 저는 한 푼도 원하지 않고 즉시 흑연광의 위치를 당신에게 알려줄게요!”

“좋아!”

우경은 생각지도 않고 직접 세 손가락을 세우고 하늘에 맹세했다.

“나 우경은, 반드시 최선을 다해 네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것이다!”

“주호연, 맹세했으니 이제 나에게 흑연광의 위치를 말해!”

이번에 주호연은 계속 뜸을 들이지 않고 고개를 돌려 평정시 방향을 보고 이를 갈며 말했다.

“그 흑연광은 바로 항도광산 제9광구에 있어요!”

제9광구…

우경은 회전의자에 앉아 눈을 가늘게 뜨고 잠깐 생각하더니 주호연을 한 눈 보고 손을 들고 말했다.

“들어와!”

그러자 우씨 가문의 경호원 8명이 사무실로 몰려들어와 우경에게 몸을 굽혀 인사를 했다.

“도련님!”

“주 사장 모시고 별장에 가서 차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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