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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1화

그는 정말 감히 그러지 못했다!

서북에서 광산업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우씨 가문을 모를 리가 없다. 우씨 가문의 큰 도련님 우경과 데릴사위 만동은 악명이 자자했다. 심지어 많은 이류 가문에서도 그들을 무서워했다.

고작 보안 요원 주제에 어떻게 감히 우씨 가문의 사람을 건드리겠는가?

담이 열 개라도 그는 절대 만동의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한다!

“당신이 바로 청해 손씨 가문의 데릴사위 염구준인가?”

뚱뚱한 몸매의 중년 남자 만동은 눈앞의 보안 요원을 업신여겼다. 그리고 그는 깔보듯 염구준을 향해 말했다.

“난 또 누구라고. 너였구나! 고작 데릴사위 주제에 내 앞에서 허세를 부려? 내가...”

그의 말이 또다시 끊겼다!

“구준 씨.”

책상 뒤에 앉아있던 손가을이 일어나 빠르게 염구준 옆으로 갔다. 그녀의 손에는 방금 정리한 사원 파일이 쥐여져 있었다.

손가을이 부드럽게 말했다.

“이거 봐봐. 빠진 거 있으면 내가 더 보충할게.”

그리고 손가을은 고개를 돌려 그 보안 요원을 바라봤다. 그리고 낮게 말했다.

“구준 씨가 저 사람 내보내라고 했잖아? 구준 씨의 명령이 바로 내 명령이니 집행해.”

“손 대표님, 저, 저...”

경비원은 급해서 울음을 터뜨리기 일보 직전이었다!

손 대표, 염 부장, 두 분은 지금 멍청한 척 하는 걸까? 아니면 정말 멍청한 건가? 손씨 그룹의 실력이 강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는 청해가 아니라 서북이다. 아무리 강해도 현지의 세력은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

눈앞의 만동은 청원시 우씨 가문의 삼인자다. 우씨 가문 내에서 가주와 우경 버금가는 인물이다. 이 사람을 건드렸다가는 항도광산도 피해를 볼 것이다!

“와, 이젠 내 인내심도 바닥이 났어!”

만동은 더 이상 화를 참지 못했다. 그는 분노 가득한 눈으로 염구준과 손가을을 쏘아보며 말했다.

“못 들은 척하는 거지? 일부러 날 화나게 하는 거지?”

“날 건드리는 건 괜찮아. 하지만 난 우씨 가문을 대표하거든! 내가... 깜빡 잊고 말을 못 했네! 내가 바고 우씨 가문의 사위 만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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