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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7화

[항도광산 제9광구에서 새롭게 고순도의 흑연광을 발견했다. 즉시 구매팀을 파견해 항도광산 업무팀과 연락해 대량으로 광산을 구입해 군부의 고정밀 칩 생산에 쓴다.]

받는 이, 전신전 후방 근무 총책임자 현무 전존!

문자를 보낸 염구준은 전화를 끄고 환기창을 통해 멀리 청원시를 바라보며 웃음을 보였다.

‘항도광산의 판로를 끊겠다고? 이게 우씨 가문의 수작이야?

아쉽지만 너희들이 꿈에서도 생각지 못한 일이 있어. 너희 앞에 서있는 나는 누구나 건드릴 수 있는 만만한 데릴사위가 아니라 진정한 고수지. 바로 세상에 둘도 없는 전신전 전주라고!’

...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서북광업업동맹이 설립된 후 항도광산에 대한 봉쇄는 점점 심각해졌다. 심지어 평정시에 광물 운송 차량도 눈에 보이는 속도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절정기때는 매일 평정시를 지나는 운송 차량이 거의 만대가 넘었지만 지금은 20대도 채 되지 않았다. 그야말로 엄청난 차이다!

“하하!”

청원시 우씨광업그룹, 우경은 회전의자에 앉아 부하들이 전해준 정보를 들으며 미친 듯이웃었다.

“염구준이 실력자라며? 손가을도 잘난 척하더니 지금은 어떻게 됐어?”

“그들 광산 재고는 넘쳐나고 매출은 폭락했지. 자금줄이 끊겨서 손씨 그룹에서 그 구멍을 메꿔준다지!”

“시간이 지날수록 손해는 커질 거야. 손씨 그룹에서 언제까지 버티겠어? 일주일도 안 돼서 흑연광을 내놓을 게 분명해!”

그는 득의양양했다.

우씨 가문이야말로 서북의 영원한 패자라는 걸 증명했다. 아무리 청해를 손에 넣은 손씨그룹이라도 보건 제품과 화장품 업계에서만 두각을 나타낸 정도다. 광산업에서는 절대 우씨 가문을 넘어서지 못한다!

“큰일났어!”

우경이 축하연을 열려고 할 때, 누군가 밖에서 사무실 문을 밀고 들어왔다. 발을 절룩거리는 만동이 당황한 얼굴을 하며 말했다.

“방금 들은 소식인데 항도광산을 찾는 새로운 고객이 나타났대!”

“업무팀들이 직접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이백만 톤이 넘는 오더를 내렸다나...게다가 흑연광 채굴도 시작했대. 그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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