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06화

전신강자 영역의 힘을 포함하여 가볍게 짓눌러버렸는데 지면에 십여 미터의 손바닥 자국을 남겼는데 지면에서 5미터 깊이로 꺼져있었다.

"이럴 줄 알았다면 그때는 그랬을까?"

한 수 뒤 염구준은 서서히 고개를 흔들더니 8명의 무도강자의 시체는 보지도 않고 휴대전화를 꺼내어 메시지 하나를 발송하였다.

내용: 현장 정리

수신인: 북릉시 성주, 양봉민!

......

"죄송합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통화 중입니다…."

염구준 쪽의 전투는 이미 끝났고 4백km 밖의 북방에 심가성은 휴대폰을 들고 찻집의 별실 의자에 앉아서 미간을 찌푸린 채 붉은 두루마기 노자에게 전화하였다.

"심형, 그만 하세요!"

맞은 편에 안씨 가문 가주 안풍이 웃으면서 손을 흔들었다. "무도고인들의 성격은 보편적으로 좀 이상해요! 뭔지 모르지만, 그 왕자는 아마도 휴대전화를 꺼놓고 있을 수도 있어요. 전화가 통하지 않아도 정상이죠."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심가성은 한숨을 돌리더니 얼굴의 웃음기는 사라지지 않은 채로 "안형의 말씀이 맞습니다. 두 왕자와 6명의 종사지상이라면 관씨가문과 손씨그룹이 손잡는다 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겁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안풍은 온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무슨 말을 하려다가 무언가를 감지한 듯 호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냈다.

휴대전화의 스크린은 밝혀졌고 진동하고 있었다.

"심형, 잠시만요! 제 아들이 전화가 왔네요!"

안풍은 손을 들고 표시하더니 통화버튼을 터치하더니 무거운 목소리로 "나는 지금 심씨 가주님과 밀담 중이야, 몰랐느냐? 아무 일이나 나를 귀찮게 하지마!..."

안풍의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전화에서는 그의 아들 안승종의 격렬한 목소리가 전해왔는데 심지어 바로 울기직전까지 간것 같은 목소리로 "아빠, 사고가 났습니다! 큰 사고예요!"

"바로 방금전 북릉쪽에서 소식이 전해왔는데 저희와 심씨가문의 두 명의 왕자 그리고 6대 가문의 6명의 종사지상은 모두 피살되었다고 합니다!"

"북릉 성주댁의 사람들은 이미 출동하였는데 듣는 말에 의하면 ..."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