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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0화

홀 전체가 칠흑같이 어두워졌는데 웃쪽의 스포트라이트가 갑자기 켜지더니 비할 데 없이 밝은 불빛이 조용히 손씨그룹의 전시대 뒤쪽을 비추었다!

비할 데 없이 아름다운 그림자가 얼굴에 알맞은 옅은 수줍음을 띄고 전시대에 오르면서 무대 아래를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안녕하세요..."

박수 소리가 우레와 같이 울렸고 일순간에 분위기가 폭발했다!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모두 정유미의 팬이었다.

현재 인기 연예인이란 호칭은 거짓이 아니였다! 카메라 불빛이 미친 듯이 반짝였고 생방송을 보는 네티즌들의 선물이 쏟아졌는데 체면이 충분히 섰다!

이것이 바로 정유미를 인플루언서로 선택한 영향력이였다.

지금 이 순간, 그녀는 가장 눈부신 스타였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제가 연예인이지만, 구준 오빠의 눈에는..."

정유미는 웃음을 지으며 발표회 절차에 따라 현장 팬들과 소통하며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구준을 한 번 쳐다보았는데 마음은 참을수 없이 속상해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구준 오빠는 그녀를 한 번도 보지 않았다!

그의 눈에는 그의 아내만 있었다. 손가을!

......

손씨그룹의 물광 신제품 발표회는 원만한 성공했다.

이날 오후,전반 인터넷상의 도처에는 물광의 발표회 현장동영상이 가득차있었다. 청해시 그룹 본사는 이미 전국 각지에서 온 구매주문을 받았는데 이는 대승이라고 할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심씨그룹의 추태와 심군의 비열한 행위도 인터넷에서 방송되여 순식간에 전국민의 웃음거리로 전락되였다.

"젠장, 개자식!!"

심씨가문 별장 거실, 심군은 미친 듯이 가치가 적지 않은 진귀한 소장품들을 끊임없이 부쉈는데 눈에는 핏줄이 섰고 목의 동맥혈관들은 모두 부풀어올랐다.

그는 정말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였다!

별장 문밖에는 양성 군중들이 던진 썩은 닭알과 채소잎들이 도처에 널려있었다.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별장 정원에 돌을 던졌는데 그의 비싼 람보르기니 유리까지 산산조각이 났다.

또 네티즌들의 댓글들이 있었는데, 무슨 "파렴치한 저질", "광대", "수치", "도덕타락", "탈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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