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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화

"형부가 나쁘네요. 우리에게 농담도 하시고."

세 명 여학생은 분명히 진실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로 웃으면서 떠들다가 다시 고양에 집중하며 그가 의식을 회복하는 것을 기다렸다.

고양은 이번에 많이 다쳐서 긴급 수술했는데도 한 밤을 꼬박 새워 눈을 떴다.

"깼어요!"

진영주와 세 명 여학생은 여기서 하룻밤을 지켰고 고양의 눈을 보고 고맙게 웃었다. "고양아, 몸은 어때요?"

특히 진영주는 직접 고양을 안고 팔짱을 꽉 끼고 울 것 같았다.

"전 괜찮아."

고양의 몸은 아직도 회복하지 않고 진영주의 머리를 쓰다듬고 억지로 웃으며 또 무슨 생각을 난 듯이 입을 열었다. "어, 형부는요? 난 어제 의식을 잃기 전에 형부 얼굴을 본 것 같아. 그리고.. 너희 어떻게 탈출했어?"

염구준의 말을 꺼내 봤자 그들은 많이 흥분해졌다. “네가 어제 수술해서 의식이 없고 그 장면을 못 봤어! 쿤이 태자를 데리고 복수하러 왔는데 결국에 형부한테 놀랬어......"

그들은 재잘거리며 어젯밤에 발생했던 모든 것을 그대로 이야기 했다.

"너희들의 말은 진짜야?"

고양은 병상에 누워 어안이 벙벙했다. "형부가 진짜 고수였어요? 전화 한 통에 도로가 적색 신호등 없이 원활해졌어요? 태자까지 무릎을 굻었어? 말도 안 돼.. 못 믿겠어."

이때 염구준도 들어와 고양을 향해 싱긋 웃으며 물었다. "고양아, 어때? 이제 좀괜찮아?"

고양은 긴장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형부, 전 괜찮습니다."

염구준은 병상 옆에 앉아 고양의 손목을 만지고 몇 초를 기다리고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킥복싱을 배워서 체력이 좋으니 빨리 회복할 수 있을거야. 퇴원하고 싶으면 바로 떠날 수 있어."

"정말이에요?"

진영주는 기대 이상이라 아주 기뻤다. "형부, 고양이가 지금 침대에서 내려가도 돼요?"

"응"

염구준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격렬한 운동은 하지 말고 주의해야 돼. 아니면 상처가 터지고 내장에서 출혈하면 또 다시 입원해야 할거야."

"알겠습니다."

진영주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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