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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화

"아이고, 좋죠, 좋지!"

노인장이 언제 이렇게 큰 규모의 축하를 받아봤겠는가. 그는 급히 머리를 끄덕였다. "앉아요, 앉아....... 아이고, 뜰이 조금 작네. 공간이 없어!"

공간이 없다고?

"독수야!"

종찬우는 눈을 작게 뜨더니 낮게 말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이 구역을 새롭게 건설하기로 한것 같은데? 고친후에 배치 잘해놔, 할머님의 새로 살 곳이니깐!"

옛구역의 제일 책임자 진독수는 마음이 덜컹했다. 그는 바삐 입을 열고 말했다. "했습니다, 모두 안배했습니다! 1층 문이랑 마당은 단독인걸로요. 보상은 최고급이고요."

"음......, 이러자. 우리 저기 호화 마당있는 곳에 단독 별장이 하나 있거든? 면적도 넓고! 그걸 할머님께 보상으로 주면 되겠구나."

이걸로 될까?

종찬우는 차마 자기 마음대로 결정할수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염구준의 신분을 폭로할수가 없었기에 가을을 보고 물었다. "손 대표님, 진독수의 안배가 마음에 드십니까?"

마... 마음에 드냐고?

종찬우의 말이 끝나자 가을은 놀랐다.

가을뿐만이 아니라 구준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청해시 성주가 직접 이 작은 구역 건설에 건의를 해주는것도 모자라서 노인네한테 별장까지 선물한다? 신비단지의 재건설은 아직 멀었으니 이건 명백한 거저 주기였다!

이건 종찬우가 할머니에게 주는 생신 선물인가, 손가을의 체면을 위해?

세상에, 이건 너무 오바하는거 아닌가!

"종성주님, 이, 이......"

가을은 급했다. 어떻게 입을 열어야할지 몰랐다.

무려 별장 한 개라니!

신비 단지를 재건설한다면, 매 집한테 배상으로 집 한개씩은 줘야했다. 500~700만원정도의 배상금은 물론이고, 호화로운 마당에 있는 별장의 면적이 그다지 크진 않았지만 위치가 좋아 3~4개 집보다 값이 더 나갈게 분명했다.

이런 선물은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그리고 종성주는 이런 어마어마한 선물을 주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구 가을에게 만족스럽냐 아니냐를 묻다니?

해가 서쪽에서 뜨기라도 한것인가? 믿기지 않았다!

"아니야, 이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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