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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5화

염구준도 똑같이 양아치 두 명의 힘을 느꼈다. 그는 단숨에 배 위에 도착해 대포를 조종하는 용병 두 명을 찢어버렸다.

“여우, 흑풍! 당장 나와!”

염구준은 꾹 눌렀던 힘을 다해 큰 소리로 외쳤다. 그곳에 있던 모든 용병들은 귀가 얼얼해지고 어지러운 것 같았다.

“염구준, 잡어 몇 마리 괴롭히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

여우와 흑풍이 갑판 위에 나타나 양쪽에서 염구준을 둘러쌌다.

“왜 민간인한테 화풀이야? 쓰레기들!”

염구준은 화가 나서 소리쳤다.

“전쟁이 있다면 죽음도 있는 법이지, 넌 민간인 죽인 적 없어? 기생오라비 같은 짓 좀 그만해!”

여우가 못마땅하다는 듯이 말했다. 흑주 전체를 통솔하려면 반드시 로그랑을 차지해야 한다. 비즈니스 항구가 없는 나라는 발전의 여지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염구준, 우리는 네가 흑주 로그랑에 있는지도 몰랐어. 네가 네 발로 온 거야.”

흑풍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우리가 비밀 하나 더 알려줄까? 너희 손씨 그룹 인간 세상에서 증발했어!”

“네가 한 짓이야?”

염구준은 흑풍과 여우가 쉽게 자신을 놓아준다고 생각하지 말았어야 했다.

“염구준, 넌 발가락만 까딱해도 알 수 있었잖아. 네가 용국에서 천하를 속이고 있는데 내가 널 쉽게 놓아줄 것 같아?”

“그래 좋아. 네 그 황제의 꿈 가지고 잡어 함대랑 같이 바닷속 깊이 가라앉아!”

세 사람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전쟁을 시작했다. 함대는 여전히 로그랑을 향해 대포를 조준하고 있었고, 그들은 염구준 때문에 자신들의 목표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염구준, 드디어 원소화를 배웠구나. 좋아!”

여우는 항상 염구준이 힘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자신이 세운 공로라고 생각했다.

원소화는 물리적인 피해량을 감소시킬 수 있었고, 같은 반보천인인 여우도 당연히 이 기술을 사용할 줄 알았다. 하지만 흑풍은 아마 못하는 것 같았다. 염구준은 흑풍의 능력은 반보천인 이하라고 판정 지었고, 마음에 약간의 확신이 생겼다.

“박살내!”

염구준은 허리케인을 내뿜었다. 재빠른 여우는 쉽게 피했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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