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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0화

흑주 루카다, 흑풍은 이미 자신의 정권을 세워 주변의 작은 국가들은 이미 그가 다 처리했다.

“흑풍, 그 자식들 아마 힘이 없는 것 같아. 겨우 손씨 그룹도 처리 못하잖아.”

여우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은세집안이 용국의 중대한 사항들을 책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과는 그의 예상을 빗나갔다.

“여우, 네 말이 틀렸어.”

흑풍이 몰래 웃으며 말했다.

“용국은 다른 나라들과 달라. 황실을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 전신전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으니, 권위 있는 집안은 무장을 하지 않아.”

“그러니까 황실에 실 권력이 있는 국가는 유일하지.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군대와 경제가 다 국주의 손에 없다는 말이야.”

여우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마치 또 무슨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 같았다.

“용국은 한량을 키우지 않지. 용국 사람들은 제일 단결이 잘 되고, 동시에 제일 참을성이 없지. 그들은 영웅의 실패를 허용하지 않아.”

흑풍은 못된 웃음을 지었다. 그는 용국에 대해서 알아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여긴 네가 필요해. 난 역시 용국에 좀 갔다 올게. 양쪽에서 쳐서 염구준을 물리치자!”

흑풍은 이런 용병들을 관리하는 것이 여우의 특기라는 것과 자신은 비즈니스 전쟁에 더 적합하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카디안 영감은 말은 잘 들어. 자기 이익만 챙기는 새끼.”

여우는 비즈니스 폭풍에도 점점 더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그는 항상 염구준이 가는 곳의 반대편에 서고 싶어 했다.

염구준과 사람들이 덫을 놓자, 데이몬드는 바로 걸려들어 높은 가격에 손씨 그룹의 고래골옥을 구매했다.

“그녀를 사랑한다면, 여왕을 대하듯 존중해 주세요.”

염구준은 고래골옥 하나를 데이몬드에 팔았다. 마침 카디안 영감이 우쭐거릴 때, 수많은 고래골옥이 나타났다.

“약아빠진 용국 사람, 빌어먹을 염구준!”

레이먼은 혈압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었다. 이제 염구준 한 명이 아니라 거물 몇 명이 더 있었다.

시장은 원래 서로 속고 속이는 법이다. 목숨을 건 상황에서는 연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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