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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9화

주작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염구준은 이미 전화를 끊었다.

“머리 아파!”

염구준은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말했다. 비즈니스가 아니라 주작 때문이었다.

가족들이 모두 황실의 궁전에 있다니 염구준도 훨씬 마음이 놓였다. 그는 갑자기 국주도 이 골옥의 계획에 참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주님, 비즈니스에 전념하실 생각이신가요?”

용국 황실 본부, 국주는 염구준의 전화를 직접 받더니 참을 수 없다는 듯 농담을 던졌다.

“국주님, 발전이야말로 확실한 도리입니다. 전신전이 아직 존재하고, 저 염구준이 있으니, 국주님께서는 아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염구준은 자신의 태도도 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 이상 예전처럼 살기 가득한 사람이 아니었다.

“좋습니다. 하지만 은세집안은 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큰 스트레스를 견디면 무슨 보상을 해줄 건가요?”

국주는 조금 서글프다는 듯 말했다. 은세집안은 확실히 대하기가 어려웠다.

“50년 동안 흑주에서 무료로 채굴권을 허가하겠습니다. 용씨 집안과 영씨 가문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염구준도 스스로 약속했다. 어쨌든 국주는 손해 보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흑주를 무너뜨리겠다고요?”

국주는 염구준이 무슨 말을 하는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아 시험 삼아 물었다.

“아니요. 저는 흑주를 발전시킬 것입니다. 용국의 도움 아래 발전시킬 겁니다. 저희도 동맹이 필요합니다.”

염구준이 진지하게 말했다. 그는 전신전 외에도 민중이 모두 부유해져야 용국도 진정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좋습니다. 마음껏 하세요. 황실의 주식이 있다면 은세집안도 감히 경거망동하지 못할 것입니다.”

국주는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 다음 일은 그가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는 염구준도 다시 한번 자신을 증명해 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한 시간 뒤, 염구준의 전화기에 익숙한 “’뭐해’ 라는 글씨가 보였다. 아내 손가을이 보낸 문자였다.

“구준 씨…”

전화가 연결된 그 순간, 손가을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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